따뜻한 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꽃 피우는 시간 가져보기

통영 충렬초등학교(교장 권복주) Wee클래스는 지난 3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 상담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상담주간 행사 내용은 학생 개인 상담과 학부모 상담 진행, 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에 대한 설문조사, 1학년부터 3학년은 나를 지켜주는 야광 팔찌 만들기, 4학년부터 6학년은 간이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나의 성격 성향에 맞는 팔찌 만들기를 하였다.

상담주간 행사를 진행하며 Wee클래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Wee클래스를 홍보하고 상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으며 팔찌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향상시키고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었다.

친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너가 있어서 행복해”였다. 상담주간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 설문조사 결과를 알려준 후 서로 “네가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해주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장난스럽게 말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친구의 어깨를 토닥이며 “진짜 네가 있어서 재밌고 좋아, 행복해.”라며 진지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이 한 뼘 더 자라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상담주간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밤에 잘 때 무서웠는데, 야광 팔찌가 빛이 나서 그거 보면서 잠드니까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나의 성격 성향을 간이 검사로 알 수 있어서 간편하고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충렬초등학교 Wee클래스는 학생들의 힘든 마음들을 보듬는 것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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