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직원 따뜻한 공동체 시간 열어

통영 벽방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교육공동체 사랑주간으로 지난 15일, 학생 자치회 주간의 감사카드 및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와 방과후 교직원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실시하고, 16일에는 새벗정원 야외무대에서 벽방초 학부모들이 주관하는 ‘벽방 풀꽃 음악회’를 개최했다.

먼저 5월 15일은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선생님 사랑해요.’란 슬로건으로 푸릇푸릇 새싹 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선생님께 직접 감사카드와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사제간의 따뜻한 정을 주고 받았으며, 방과후에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실시했다.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스승의날을 자축하고 팀으로 나눠 여러 뉴스포츠 기구를 활용하여 바운스공 이어받기, 래더볼, 원반던지기 경기 등을 했다.

운동회 행사 후 제공된 아이스크림, 마카롱 이벤트 등으로 벽방초 교직원 모두가 바쁜 일과를 잠시 접어두고 함께 소통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정00선생님은 “교직 생활을 시작하면서 담임선생님으로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스승의 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교직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를 마련하여 단합의 장이 되었고 학교생활에 새로운 힘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월 16일에는 벽방초 학부모회에서 ‘기달려’ 밴드와 함께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위한 가정의 달 맞이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

야외 새벗정원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나라’, ‘모든 날 모든 순간’, ‘오락실’ ‘문어의 꿈’ 등 가족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등나무 아래에서 초여름의 신록을 느끼면서 모두가 하나되는 행복한 음악회가 되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이00학생은 “등나무 아래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으니 기분이 좋고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우리 학교가 최고”라고 했다.

이종국 교장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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