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30일 울산시 일원, 통영 9개 종목 50명 출전, 金목표는 10개

경남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통영농구스포츠클럽팀
경남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통영농구스포츠클럽팀

통영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전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 통영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키고, 사상 최고의 성과를 노리고 있다. 경상남도는 근대3종, 럭비를 제외한 나머지 34개 종목에 남녀 총79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117개 초등학교에서 314명이, 126개 중학교에서 481명이 출전한다.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통영 출신 선수단 규모도 사상최대다. 작년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51회 대회 때 9개 종목에 4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종목 수는 같지만 선수단이 8명이 늘어 총 50명이다. 유영초(여)와 통영초(남) 배구선수단이 총 22명이고, 태권도(7명), 농구(6), 요트(5), 에어로빅(4), 육상(2), 유도(2), 사격(1), 철인3종(1) 등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엔 금메달 52개를 획득했는데, 올해는 44개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으나, 통영시체육회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유영초와 통영초 배구단은 모두 금메달이 목표다. 유영초는 작년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내려 한다. 전망도 좋다. 올해 단양 소백산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력이 절정기다. 올해 소백산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통영초는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의 제왕’이 되려 한다.

태권도는 금메달 목표가 3개다. 박주미(충렬초6, +54Kg), 서윤아(한려초6, -42Kg), 최다은(통영여중1, +54Kg) 외 나머지 선수도 전원 메달권이 목표. 막강전력 요트 역시 류동우(동원중3, 옵티미스트)가 금메달을, 노우석(동원중3, 레이저4.7)이 은메달을, 나머지 선수들도 입상권을 노린다.

신진강세 종목으로 떠오르는 에어로빅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박하은(충무중1, 남자 3인조), 천현주(통영여중2)·조효민·안서현(이상 통영여중1. 여자 5인조)가 그들이고, 박하은은 개인 싱글종목 3위가 목표다.

모든 스포츠의 기초라 할 육상에는 높이뛰기에 남녀 초등선수들이 상위권 수상을 노린다. 장영준(유영초6,남)은 금메달, 오아정(죽림초6.여)은 은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도는 목표가 항상 높은 종목이다. 김다혜(통영초6.여.-57Kg)는 금메달을, 김태민(중앙중3.남.-58Kg)은 동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이밖에 남예율(통영여중3)은 사격에서 동메달을, 이효은(충렬여중3)은 철인3종 단체전 3위를 각각 목표로 설정했다.

통영선수단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경남선수단 목표의 약1/4를 차지하게 된다. 선수단 규모에서 전체 10%에 불과한 통영선수단이 실현해 낼지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

농구팀의 경기 모습
농구팀의 경기 모습
사격훈련 모습
사격훈련 모습
신흥강세종목 에어로빅
신흥강세종목 에어로빅
박하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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