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박보승,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부 남중부 41~45kg급 동메달 획득

지난 2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원중학교(교장 임지학) 태권도부 박보승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영광의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의 만 이천여명의 선수가 각 시도를 대표하여 겨루는 경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인재들이 모인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선발된 박보승(동원중 3학년)은 남자 중등부 41~45kg급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안겨주었다.

박보승(3학년) 선수는 20일 사전경기로 열린 태권도 남자 중등부 41~45kg급 경기에서 역동적인 경기력과 섬세한 태권도 기술을 바탕으로 격렬한 경기를 펼쳤고, 최종 3위에 안착하며 경상남도에 영광을, 스스로에게는 의지와 노력을 증명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멋진 경기를 펼친 박보승(3학년) 선수는 “상대 선수들의 강력한 기술과 공격을 마주하였을 때, 지금까지 훈련한 것을 최대한 발휘하여 대응하려고 했습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이 시간이 있었기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를 직접 찾아 참관하며 응원을 펼친 동원중학교 임지학 교장은 “동원중학교 태권도부 학생들은 대회를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하교 후에도 열심히 훈련하며 기술을 연마해왔다"며 "특히 체급을 맞추기 위해 대회 전 오랜 기간 금식을 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막강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왔다"고 말하고 "오늘의 값진 결과가 나오기까지 물심양면 지원하신 학부모, 지도자, 선생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중 태권도부는 통영시, 통영교육지원청, 풍해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조력 속에서 선수들은 매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동메달을 계기로 더욱 에너지를 얻어 좋은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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