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전국소년체전 지난 30일 폐막, 출전 선수 50명 중 절반 넘게 메달 경험

유영초 배구선수단
유영초 배구선수단

최고수준의 스포츠 경쟁무대에 참가한 50명의 재능들 중 절반을 훌쩍 넘는 31명이 전국소년체전 무대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경험을 만끽했다. 이 경험은 그들의 인생 통틀어 꿈을 키워주고, 시련을 이겨내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 기나긴 여정에서 고향 통영은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자랑스러워할 것은 당연지사.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킨 통영시가 목표에는 못 미치나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라는 값진 성과로 경남대표팀의 선전에 기여했다.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막한 전국소년체전이 지난 30일 막을 내렸다. 소년체전에서는 과열경쟁을 피하기 위해 참가시도별 메달집계는 하지 않는다.

통영시는 경남대표팀에 9개 종목, 5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유영초(여)와 통영초(남) 배구선수단이 총 22명이고, 태권도(7명), 농구(6), 요트(5), 에어로빅(4), 육상(2), 유도(2), 사격(1), 철인3종(1) 등. 경남서수단 규모는 34개 종목에 남녀 총795명.

모두 금메달을 노렸더 배구종목의 경우 여자부 유영초는 포항 양덕초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확득하며 작년의 아쉬움을 달랬으나, 남자부 통영초는 서울 면목초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종목에서 김민지(원평초6, -38Kg)와 서윤아(한려초6, -42Kg)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태권도 최다은(통여중3, +54Kg), 에어로빅 박하은(충무중1, 남자 3인조), 요트 류동우(동원중3, 옵티미스트), 노우석(동원중3, 레이저4.7)은 각각 은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태권도 박보승(동원중3. -45Kg), 박주미(충렬초6. +54Kg), 유도 김태민(중앙중3. -58Kg)은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내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통영초 배구선수단
통영초 배구선수단
선수들을 격려하는 통영교육지원청 김경숙 교육장
선수들을 격려하는 통영교육지원청 김경숙 교육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격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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