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도산면 법송일반산단, 총사업비 146억에 냉장실 규모 8870톤

굴수하식수협(조합장 지홍태)이 경남 최초의 수산물 전용 냉장·냉동 창고이자 무인자동화 저장시설을 완공하고 지난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15개월의 공사 끝에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과 천영기 통영시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도의원, 남재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제홍 경남도청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기관장, 원근각지 수협 조합장, 굴수협 조합원 등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굴수협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등불이 될 자동화 수산물 저장시설의 완공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굴을 비롯한 수산물의 안전하고 신선한 유통체계를 확충함으로써, 미래먹거리사업 육성을 위하여 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트 조성사업의 배후 시설로써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홍태 조합장은 “굴수협 창립 이래 최대 단일 사업으로, 굴업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향한 또 하나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날”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신선하고 안전한 굴을 공급하고 유통인프라를 확충해 수산물 유통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통영수산물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준공된 굴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면적 7431㎡(2248평)의 대지에 연면적 4059㎡(1228평)의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최대 9247M/T(톤) 냉장저장 및 하루 19.2T/D 냉동처리가 가능하다. 굴수협 자부담 56억 원 포함해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했고, 자부담인 토지매입비 30억 원을 포함하면 총사업비 170억 원이다.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400톤 규모의 일반 냉동·냉장실과 사무실, 기계실이 배치된 A동, 8870톤 규모의 자동화 냉장실과 하역장 등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갖춰진 B동 등 주요한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2019년 처음 프로젝트가 제안된 이후, 2021년 10월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2월말 첫 삽을 떴으며, 15개월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했다.

한편 이날 정점식 국회의원과 서일준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 권주태 통영시 수산경제환경국장, 정광욱 도 해양항만과 정광욱 주무관을 비롯한 통영시청 담당자, 공사관계자들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있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시설내부로 들어가 수산물 처리·저장(냉동·냉장)시설 실제운용 현장을 견학했다.

굴껍데기로 만든 외벽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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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수협 엄철규 상임이사의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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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를 받은 정점식 의원(통영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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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국회의원(거제)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은 김달수 거제 국민의힘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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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도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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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부시장을 지낸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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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태 통영시 수산국장도 감사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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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체 관계자에 대한공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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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의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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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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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축사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축사
천영기 시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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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 통영시의장의 축사
김미옥 통영시의장의 축사
준공식 기념테이프 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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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설 실제운영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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