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동아리 ‘사랑누리단’과 함께 진행

동원중학교(교장 임지학)에서는 지난 6월 22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동원행복약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동아리 ‘사랑누리단’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학부모는 위클래스에서 약봉투에 직접 따뜻한 말, 용기를 주는 한마디를 직접 적고, 간식을 담아 행복약을 준비했다. 학부모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등굣길에 행복약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학생들의 등굣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차 고사를 앞두고 진행한 행사라 학생들은 여러 가지 고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행복약을 받고 교실에서 서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참여한 학생은 “아침부터 교장선생님을 포함해서 선생님, 어머니가 반갑게 인사해서 기분이 좋았다. 행복약 안에 간식이 있어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시험을 앞둔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어머님이 써주신 응원의 한마디를 보니 아침부터 힘이 났던 것 같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뿌듯하고 보람됐다. 아이들이 환한 미소로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마음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임을 깨닫길 바란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지학 교장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힘이 필요하다. 오늘과 같은 행사가 운영될 수 있었던 건 다함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려고 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 같이 힘을 모아준 학부모님, 선생님께 감사하다. 이러한 노력들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학교가 점차 활기 있고 생동감 있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같이 특색있는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참여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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