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도체 성공개최 이끈 이중현 체육지원과장 ‘명예퇴직’ 선택

통영시가 6급 주사 2명에 대해 승진인사를, 이들 승진자 2명을 포함한 사무관 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조철규 용남면장은 체육지원과장으로, 신종덕 평생학습관장은 공원녹지과장으로, 이상용 상하수도과장은 환경과장으로, 고정혜 공원녹지과장은 평생학습관장으로 전보됐다. 또 승진한 박기호 사무관은 상하수도과장으로, 김진환 사무관은 용남면장으로 발령났다.

황철성 사무관, 박순옥 사무관, 안길이 사무관, 이영찬 사무관, 박경수 사무관, 천복동 사무관은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정년퇴직한다.

한편 올해 통영에서 개최된 경남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이중현 전 체육지원과장은 ‘명예퇴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이었고, 천영기 시장의 신임을 받아 지난 1년간 기획예산실장과 체육지원과장을 6개월씩 맡았을 정도였던 이중현 과장의 갑작스런 명퇴는 놀랍다는 평가다. 향후 천영기 시장 재임 중 승승장구할 것이 ‘명약관화’한 상황이기 때문.

지인들에 따르면 이중현 과장은 “가능한 나이가 적을 때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이미 체육지원과 직원들과도 석별의 식사자리를 가졌으며, 지난 27일 마련됐던 정년 퇴직자들을 위한 간소한 퇴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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