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의 청정해변 사량도 대항해수욕장이 지난 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40여 일간 운영된다.

이번 개장식에는 사량면 주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사량면 지역주민과 지역상인들이 합심하여 사량면을 찾은 관광객들과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항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7월 초 사량면 사무소에서는 대항마을 주민들과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백사장 모래 정비 및 환경정화활동 실시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에 운영해온 수상스키, 모터보트 체험뿐만 아니라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밴드웨건 등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수상 레저스포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대항마을 이장(이재운)은 “우리 청정해변 대항해수욕장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사량대항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깨끗하며 옥녀봉, 고동산둘레길 등 해수욕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통영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을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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