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7월 8일 ~ 13일까지, 통영 리스타트플렛폼 1층 갤러리 영에서 전시 중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통영지부(IWPG 지부장 김미화)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지난 7월 8일, 통영 윤이상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IWPG는 2013년 창립 이후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평화 사업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6일, 통영시 초·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윤이상기념관에서 예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여 차세대를 평화문화로 선도하는 행사이다. 특히 내전이나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평화 그림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도구가 된다.
  
이날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푸드심리협회 최선희 회장과 김정좌 화가가 나선 가운데, 20여점의 그림을 ‘평화사랑’ 주제에 맞게 잘 표현된 작품을 입상작으로 확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초, 중, 고 부문 순으로 각각 1, 2, 3등상과 특별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시상에는 ▲평화사랑 ▲무기 근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문화 ▲평화의 손편지 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조선우(통영, 죽림초), 허태완(통영, 둔덕중), 이지환(통영,거제공업고)이 1등에 올라 장학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 받았다.

 

 

 

이밖에 2등 3명, 3등 3명, 장려상 1명, 특별상 5명을 수상했으며, 특별상으로는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장상, 한국시조회 통영지부장상, 연명예술촌 촌장상, 등대로타리 회장상, 오대양수산 대표상 등 시상이 있었다.
 

1등상을 수상한 허태완(둔덕중, 17세)은 “이번 그림그리기 행사에 참가면서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있는 친구들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마음을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미화 지부장은 “오늘 참여해주신 분들이 그려주신 그림 한 점 한 점에서 드러나는 간절한 평화의 바람들이 현실이 되는 그 날까지 IWPG는 평화의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예선 대회 수상작들은 시상과 동시에 7월 8일부터 13일까지 통영 리스타트플렛폼 1층 갤러리 영에서 전시되고 있다.

지부별 예선 대회에서 뽑힌 1등 3점은 대한민국 최우수작 3점 선정의 대상에 올라 최종 결과를 기다리게 되며, 대한민국 최우수작에 선정된 우수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 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DPCW’ 지지와 촉구 활동, 여성평화교육,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평화 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