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부터 현대 미술까지, 새로운 시대가 새로운 미술을 낳는다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역사와 철학이 있는 서양미술사> 를 수강생 30여명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통영시립도서관은‘서양미술사’라는 주제로 박송화 강사(미학연구가)와 함께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미술이란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이 아닌 인간 사고와 세계관을 드러내주는 탁월한 매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9회차 수업에는 수강생들과‘부산시립미술관’탐방을 실시하여 강의로 익힌 미술의 이론과 작품세계에 대해 미술 전시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강의 주제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미술을 감상하는데 있어 역사와 철학을 이해하고 연결시켜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고, 10주라는 기간 동안 배움을 통해 마음이 풍족해짐을 느꼈다” 고 전했다.

통영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상을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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