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균)에서는 아동 놀 권리 인식 증진을 위해 한산초등학교와 함께 진행되었던 ‘놀이기획단’이 지난 18일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7일, 전교생 9명이 놀이기획단으로 활동하기 위해 임명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신체 놀이 체험, 아동 놀 권리 교육, 팝업 놀이터 기획 등 약 3개월간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왔다.

한산초등학교장 윤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한산도로 들어와 진행해 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함을 전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놀 권리에 대해 알려주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놀이기획단답게 앞으로도 ‘뭐 하고 놀지?’, ‘할 게 없어.’가 아닌 친구에게, 또 가정에서 먼저 놀이를 제안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우리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놀이기획단으로 참여했던 6학년 김태원 학생은 “처음에 복지관에서 오셨을 때는 평소처럼 공부나 만들기를 할 줄 알았는데 우리에게 놀 권리를 알려주셔서 놀랬어요. 우리에게 좋아하는 놀이를 물어보시거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때, 간식도 저희가 좋아하는 걸 항상 물어 보시고 사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재밌었어요.”라고 하였으며 6학년 황빛 학생은 “놀 권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우리의 생각을 모으고 정리해서 직접 놀이 기획이라는 것도 하고 세자트라숲에서 놀이터도 열어본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동 놀 권리 증진’ 사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지원하며 2023년 4월부터 7월까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한산초등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통영관내 아동들 모두 ‘놀 권리’를 누리며 살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