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년 22억원, 욕지면 초도 등 4개 섬 생활 인프라 구축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 5개년(23~27년) 계획에 욕지면 초도 등 4개 섬이 선정돼 사업비 22억원(국비 15.4억원, 지방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은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ㆍ고시되는 개발 대상 섬에서 제외되는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섬을 대상으로 하며,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공도 위기에 있는 작은 섬에 주민이 정주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현장 확인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대상지는 ▲욕지면 초도, ▲욕지면 납도, ▲광도면 입도, ▲광도면 저도총 4개 지구이다.

시는 2027년까지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식수 개발, 접안시설 설치, 도로 정비,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공도 위기에 처한 작은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