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에게 제일 우선시 되는 덕목이 되었다.

우리의 선조들은 청렴결백을 선비정신의 근간으로 삼았으며,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정직한 유성룡의 10년 정승생활은 공직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김춘규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장
김춘규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장

그는 너무나도 청렴하고 정직하여 언제나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그가 벼슬을 버리고 나오자 기식할 집도 없어 알고 지내던 스님을 찾아가 절간에서 겨우 숙식을 해결하였다는 일화는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가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가 세상을 뜨자 집에는 남은 재산이 없어 여러 자손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려 살아갈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오늘날 공직자의 부패를 방지하고자 2016년 9월 28일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었고,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2022년 5월 19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되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도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직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며, 부패방지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업무처리 단계별 처리 기준 및 절차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성을 강화하고, 조직구성원의 청렴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청렴한 공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직원 행동지침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도 “청렴 UP 부패 ZERO, CLEAN 국민연금 구현”을 목표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15개)하여 추진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지속적 반부패·청렴 실천을 통하여 공공부문 반부패·청렴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주관 반부패 서밋에서 ‘2022년 반부패 어워드’수상,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국제사회 표준 프레임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재인증 취득,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청렴노력도 부분 최고등급(1등급)을 달성하였다.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 직원 모두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국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버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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