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홀로가구를 중심으로 먹거리 트렌드가 되고 있는 밀키트 시식회가 통영 견유마을에서 열렸다. 통영시는 지난 14일 견유마을 어민회관에서 감성돔지리 밀키트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신활력플러스 자율공모에 선정된의 일환인 이번 시식회는 견유마을회 액션그룹이 마련했으며, 액션그룹은 견유마을 이장, 어촌계장 등 1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견유마을 액션그룹은 감성돔 밀키트 개발, 시금치 수확 및 시금치 분말을 이용해 베이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감성돔지리 밀키트는 자연산 감성돔을 포를 떠 사계절 취식 가능한 반건조 상태로 생선 살만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준비된 밀키트 재료와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훌륭한 감성돔지리탕을 맛 볼 수 있다.

이번 감성돔지리 밀키트 시식회에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밀키트 재료 중 배추와 무를 추가한 제품과 무만 추가한 제품의 맛 평가가 이루어졌다. 생선의 비린 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생선의 비린 맛보다 배추의 단 맛이 더 나는 배추와 무를 추가한 제품을 선호했고, 지리 매운탕을 즐겨먹는 사람의 경우 감성돔지리의 깊고 깔끔한 맛이 난다며 무만 추가한 제품을 선호했다.

향후 감성돔지리 밀키트의 재료 및 포장 방법 등을 보완하여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역 숙박업 이용객과 SNS 채널 개설 등으로 견유마을 감성돔지리 밀키트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할 것이다.

견유마을회 액션그룹 한 회원은 “감성돔지리 밀키트 개발, 마을 공동 텃밭 시금치 수확체험 및 시금치 분말을 활용하여 베이킹 체험 등으로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하여 통영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견유마을회 액션그룹이 감성돔지리 밀키트 개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킹 체험 등으로 농어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더 큰 성장이 기대가 된다”며 “다른 신활력플러스 사업 액션그룹도 역량 강화 교육 및 필요한 교육이 있다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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