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및 수산물 안전관련 전문가와 소비자의 소통의 장을 마련

통영시는 지난 23일,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는 경상남도, 3개시군, 소비자교육중앙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급식 관련 단체, 수협 및 (사)한국자율관리어업 공동체 등의 어업인 단체 등 통영·거제 시민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방사능 및 수산물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과학적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주제별 강의 후 소비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의 국내영향 ▲방사선과 인체영향에 대한 이해 ▲국내 수산물 안전관리 및 소비자 신뢰 구축방안 ▲생애주기별 수산물 단백질 섭취의 필요성 등 각각의 주제로 대학교수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현재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어류 폐사,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통영시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수산물 안전 홍보대사가 되어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바라고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