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국비 포함 2억 9천만 원, 미륵도 관광특구 일원 야경 명소화 사업 추진 기대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 9천만 원으로 미륵도 관광특구 일원 야경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정적인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광 수용태세를 정비해 방한 관광객 유치 촉진을 목표로 하는 것이며,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완성도, 관광객 유치 촉진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는 통영 야간관광 브랜드인 ‘TONIGHT TONGYEONG’과 연계 미수동 연필등대 일원 핸드레일 조명, 로고젝터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통영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연내 준공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

통영시 관계자는“야간 경관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강구안 일원에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각종 행사와도 연계해 통영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강구안·욕지도·미륵도 관광특구 등 바다와 어우러진 통영만의 정체성을 담은 야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에 다채로운 통영의 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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