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본선 진출자 열띤 경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특별상 등 8인의 수상 영예 안아

지역문화예술 확산과 문화·예술·관광 동반성장을 목표로 대중가요 보급에 주력해오고 있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통영지회(지회장 정민수)가 지난 10월 7일 오후 7시, 강구안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통영 대중가요 축제인 ‘제20회 통영가요제’를 성황속에 개최했다.

이번 제20회 통영가요제는 지난 8월 27일, 100명이 넘는 예심 참가자들의 공개예심을 거친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올라 각기 숨은 끼와 기량을 마음껏 과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통영지회는 이날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가 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통영 문화축제의 중심지인 강구안 문화마당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10월의 공감적 가을 축제로 이끌기 위해 소속 가수들의 열띤 식전공연과 가수 박우철과 김은주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이날 한일축구결승전이 열리는 날을 맞아 가수 김은주의 ‘아름다운 강산’ 열창에 맞춰 회원가수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한일전 승리를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 무대까지 펼쳤다.

이날 가요제에서 시상식에서는 ‘눈물없는 이별’을 열창한 참가번호 13번 김선영(40세, 창원)이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이외 금상 참가번호 11번 박선중(30세, 진주)이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은상 참가번호 4번 배용석(34세, 통영)이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동상 참가번호 8번 서민정(18세, 통영)이 상금 20만원과 트로피, 인기상 참가번호 12번 조은정(46세, 통영)과 참가번호 1번 장복자(59세, 산청)가 각각 상금 1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특별상은 참가번호 15번 지남진(53세, 통영)과 참가번호 16번 김해진(55세, 통영)이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1996년 외부의 지원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태에서 회원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일념과 패기 하나로 시작한 통영가요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하고, “ 통영가요제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자신의 기량과 끼를 펼치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왔으며, 또 그것이 본 행사의 진정한 의도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본 가요제를 통하여 입상한 학생들이 예술대학교에 진학하는 교두보의 역할도 톡톡히 해 왔다”고 강조하며 “통영가요제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더욱 의미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연구하여 시민 속에 어우러지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역 예술단체로 거듭날 것과 본 대회의 명맥을 잇고, 이어 전국에서 가장 명성 높은 가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다져본다”고 말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통영지회은 문화·예술.·관광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는 하나의 축으로 역사·문화예술의 빛과 관광의 멋이 은은한 통영의 문화예술 발전과 동반성장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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