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용남면 굴수협 위판장, 첫날 55톤 평균 9만2000원에 거래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이 지난 24일 알굴 초매식에서 시범경매를 하고 있다.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이 지난 24일 알굴 초매식에서 시범경매를 하고 있다. 

굴수하식수협의 23~24시즌 알굴 초매식이 열렸다. 국내외의 부정적인 경제여건과 일본 원전오염수 배출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비부진 속에서 과연 총 위판액 1000억 원 이상을 4년 연속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굴수하식수협은 지난 24일 용남면 본소 위판장에서 23~24시즌 알굴 초매식 행사를 가졌다. 남해안별신굿 보존회의 풍어제로 시작한 이날 초매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장, 이상석 통영상의 회장을 비롯한 관내 및 타지역 수협 조합장, 관계기관장, 굴수협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풍성한 수확을 기원했다.

생굴 내수시장 확대와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유탁관 33번 지정 중도매인, 유병길 66번 중도매인, 문원석 9번 중도매인, 박경범 77번 중도매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은 “물가 상승, 원전 오염수 등과 관련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있어 어려운 여건”이라며 “매일 방사능검사를 하는 등 우리 국민의 밥상을 지키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굴에 대한 애정과 격려를 부탁한다” 말했다.

한편 초매식 첫날 평균단가 9만2000원에 약55톤(54.910톤)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위판액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최근 3개년과 비교하면 표1과 같다. 거래물량은 작년·재작년보다 줄었지만, 2020년보다는 많다. 평균단가는 2020년·2021년보다 적지만, 지난해 8만3000원보다는 높다. 3년 연속 위판액 1000억 원 이상 달성여부는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여러 가지 연건을 고려할 때 1000억 원을 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풍어기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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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귀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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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간 어업인들을 위한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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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빈으로 참석한 본지 이광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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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수상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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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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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 의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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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태 조합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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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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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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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삿날에 음식이 빠질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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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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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킹덤 소냐들의 댄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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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으로 진행되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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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중도매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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