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10월회의, 예고기사는 미리미리 보도하길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10월 회의가 지난 19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렸다. 아날 10월 회의에는 김남길 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해 전광일 위원, 김상간 위원, 박미자 위원, 조영섭 위원, 이기욱 위원, 박영지 위원이 참석했다.

김남길 위원장은 “587호 1면 청마고향 논란 관련 유치환 선생의 따님들이 통영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점이 새삼 안타까웠다”며 “동랑 유치진 선생의 흉상행불 사건 관련한 이국민씨의 기고문을 보니, 당시 팩트를 찾아보는 취재를 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88호 7면 통영예술제 기사를 보면 송천 박명용 선생의 예술인들을 위한 기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지막을 통영가요제 수상뉴스로 마무리 하는 바람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유의할 것”을 취재진에 당부했다. 또 587호 기자수첩에 대해서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지적”이라고 평가했고, 588호 기자수첩에 대해서는 “공청회 참석 패널들이 주장한 세부내용을 알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워했다. 이점은 박미자 위원도 “패널들이 발표한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 동의했다.

김상간 위원은 “1000만원이라는 적잖은 금액을 기부한 통영시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으며, 이기욱 위원도 이에 동의했다. 전광일 위원은 “기사 제목이 기사내용과 거의 동일한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제목을 통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기사내용을 보고 비로소 알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상간 위원은 “바쁜 현대생활인들의 경우 기사까지 모두 읽을 시간도 없다.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광일 위원은 588호 10면 하단 별개내용의 2기사가 사진이 동일한 점을 지적했다.

박영지 위원은 587호 6면 동기연합회 축구대회 기사 관련 “경기 도중 대퇴부 골절을 입은 큰 부상자가 나왔다. 대회개최에 따른 상해보험도 가입했고, 협회에서 위로금을 전달했는데, 참가자들이 지나치게 의욕이 앞서면서 과격한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부상을 당할 위험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취재까지 했으면 했다”며 “대회개최 예고도 너무 임박해서 하기보다는 미리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조영섭 위원도 “위원들의 열정적인 회의참여에 감동받았다”며 “한려투데이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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