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 VR메타버스 개막공연 공동 진행자 나서

‘BEYOND TOMORROW 첨단 과학으로 도약하는 경남’을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남과학대전’에 동원중학교 3학년 조은찬 학생이 개막식 공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4년 만에 열리는 경남과학대전의 개막식 특별공연을 위해 지난 9월 진행된 공개모집에서 조은찬 학생은 최첨단 과학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전을 바탕으로 경상남도 중학생을 대표하는 과학인재로 선발되어 그동안 개막공연을 준비해 왔다.

27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조은찬 학생은 새롭게 선보이는 ‘챗GPT & VR메타버스 공연’의 공동 진행자로서 학생의 입장에서 과학 관련 궁금한 점을 챗GPT에 질의하고 답변을 받는 프로그램과 ‘경남과학산업&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아바타와 함께 그리는 ‘VR메타버스 공연’을 펼치며 미래로 향하는 무한한 과학적 창의력과 경남과학산업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조은찬 학생은 챗 GPT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소통하면서 미래 과학기술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질문으로 ‘미래 수학자들과 과학자들을 위해 해 줄 말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자화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마치 그림이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구성하여 기술과 인간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조은찬 학생은 “과학대전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과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열정과 사람들의 열기가 더해져 과학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모두의 열정이 한 데 모인 자리에 중학생을 대표하여 공연을 펼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수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는 경남 과학 대전의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수소, 방산, 우주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과 과학적 지식이 확장하고, 응용되며 기술이 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새롭고 도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학 교장은 “학교-기업-연구기관이 하나가 되어 경상남도의 과학산업 미래를 제안하고 최첨단 미래를 준비하는 축제에 경상남도를 대표해서 본교 학생이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미래’를 꿈꾸고 나아가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현재의 무한한 열정과 준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항상 발전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고,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라고 전했다.

경남과학대전은 경남지역 최대규모의 과학축제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해 4만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부스와 함께 개막식 행사로 고등학교 1팀, 중학생 1명을 선발하여 미래 과학인재들인 학생들과 소통하는 과학축제로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