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진로 역량 강화해

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는 지난 4일, 5일 양일간 인문·사회융합 주제 탐구 프로그램을 12차시에 걸쳐 진행했다.

동원고는 인문, 사회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인문·사회융합’을 주제로 2022학년도부터 교과 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도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전문성 있는 지도 아래에서 활동이 이루어져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솔로몬 지역 정책 연구 프로젝트’, ‘창의, 벤처 사업 기획 프로젝트’, ‘빅데이터 마이닝 프로젝트’ 등 총 3개의 프로젝트를 학생들 희망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활동은 동원고가 2023학년도 융합형 선진교실로 선정되어 약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1, 2, 3학년 31개 교실의 칠판을 최신형 전자 칠판으로 교체한 뒤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특별실뿐만 아니라 교실에서도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활동이 가능해졌음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1학년 38명, 2학년 57명의 학생이 참여해 모둠별 프로젝트 활동을 주말 동안 진행하며,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탐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모둠원과 함께 탐구 주제의 자료를 수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진로 분야별로 모둠을 구성함으로써 인문, 사회 계열 진로 희망 학생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 컴퓨터 공학 분야 등 다양한 진로 희망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간호학과로 진로를 희망하여 ‘솔로몬 지역 정책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활동 후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 문제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했는데, 평소 혼자서만 해오던 생각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더 발전시킬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원고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비롯하여 인문·사회융합 교육 활동을 지속하여 인문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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