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 고구마의 날 행사’ 고구마산업 육성 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조엄상' 수상자 백선생 고구마농원 백수흠 대표(좌)
 '조엄상' 수상자 백선생 고구마농원 백수흠 대표(좌)

백선생 고구마농원의 백수흠 대표가 지난 21일, (사)한국고구마산업 중앙연합회와 농업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주관, 경북 예천군 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고구마의 날 행사에서 고구마 분야 최고의 영예인 '조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10회째를 맞는 고구마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 고구마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과 학술토론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조엄상을 수상한 배수흠 대표는 지난 2012년 고향인 고성읍 율대리에 귀농해 10여 년간 고구마를 재배해오며 백선생고구마라는 브랜드를 정착시켰다,

또한 경상남도고구마연합회장을 맡아오면서 신규 농업인에 대한 재배 기술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고구마 산업 육성·발전에 기여하고, 2019년 11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식품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워크숍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수흠 대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제조한 발효퇴비와 농자재를 사용, 화학비료 및 합성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해 고성군 최초 저탄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조엄상은 ‘문익공 조엄’ 선생의 이름을 붙인 무게 있는 상으로, 고구마 농업분야에서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문익공 조엄선생(1719∼1777)은 사회적 특권이나 경제적 부를 누리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인물로, 현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조엄 기념관(원주시 간현웃말길 46번지)이 원주시에 건립되어 있다.

백수흠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정책 부회장을 6년간 맡아오면서 고구마 산업 육성발전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더 노력하라는 전국 회원들의 뜻에서 영예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구마도 한우나 양돈처럼 자조금도 마련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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