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사303년 서사 시조집 ‘통일의 바다’ 수상작으로 선정

이국민 시조시인이 지난 5일, 제39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한국문인협회에서 선정한 이국민 시조시인의 수상작은 통제사303년 서사 시조집 ‘통일의 바다’로, 한국문인협회에서 시상하는 영예의 윤동주문학상 수상은 통영문학사에서 처음있는 일이어서 그 주목을 받고 있다.

이국민 시조시인은 인사말에서 “제39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은 문단41년만에 받은 제 생에 제일 크고 영광된 상이다”며 “문학도 시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으며 시인의 꿈을 키운 것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42년 동안 통영문학에 열심히 글을 발표한 것을 아무도 잘 안보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눈여겨보고 관찰해 왔다는 사실도 새삼 놀라웠다. 특히 작년에 출판한 <통일의 바다>에서 노래한 통일에 대한 저의 염원을 높이 평가한 한국문인협회 회장단의 안목을 존경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는 말과 함께 “통일의 바다를 집필하게한 통제영의 무궁한 문화적 자산에 통영시인으로 큰 자부심도 가진다”고 전했다.

이국민 시조시인은 통영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문예창작과 졸업했다. 중국 북경영화아카데미에서 극작전공으로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경상국립대학교 통영캠퍼스 학보사 부주간을 역임했다.

1983년 계간 『현대시조』 겨울호에 시조 ‘硯滴’(연적)으로 등단했다.

1983년 제5회 만해(한용운)상수상,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화도’로 희곡 당선, 2023년 계간 『여기』 겨울호 ‘오곡도를 바라보며’로 수필신인문학상 당선됐다. 시집 ‘통영별곡’, 시조집 ‘별신’, ‘통일의 바다’, 희곡집 ‘바다 위에 뜬 별’, ‘통영교방’, 역사서 ‘대한해협’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경남시조시인협회, 통영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