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진황)가 겨울철 차량 관리와 안전운행을 위해 전기차 충전 중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발생 현황은 21년 24건, 22년 44건, 23년 6월말 42건으로 매년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요인으로 배터리에 불이 붙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과하게 충전하거나 외부 충격이 가해질 때 화재가 발생하며, 화재 시 1000℃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가능성도 높다.

전기차 충전 안전수칙으로는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 △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다.

진재식 현장대응단장은 “전기차 관련 안전대책의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전기차 사용자 등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