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23년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등 주민 애로 해소를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고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규제혁신 우수사례 총 38건 중, 1차 서면심사 18건, 2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9건에 대해 발표심사와 서면심사를 병행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규제혁신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통영시 바우처 택시 사업(사례명:교통약자와 함께하는 정겨운 발걸음, 상생의 시동을 걸다)’은 장애인 콜택시의 배차 시간 지연에 따른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2년 출범한 서비스로 비휠체어 중증장애인, 장기요양등급(1~5급) 뿐만 아니라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은 물론 출산 친화적인 환경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통영시민이 사용하는 온정택시 App(안드로이드 기준)에서 기능을 업데이트해 통화가 불편한 바우처 승객은 간편하게 클릭 한 번으로 배차를 신청할 수 있게 보완했으며, 승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만큼 기사들에게 장애인식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 교통과 택시사업은 복합할증 요금 부분해제(전면해제)에 따라 19년도 경남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21년도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에 이어 규제혁신 우수사례 분야에서 세 차례 연달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영근 교통과장은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수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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