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마음, 고마운 마음 전달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 가져

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는 지난 20일,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애플데이 행사를 했다.

애플데이 행사는 꿈, 도전, 사랑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꿈도사 희망 나누기’ 사업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돌이켜보고 친구, 선후배간 우애와 사제지간의 존경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원고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동원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번 애플데이 행사를 통해 지난 1년 간을 되돌아보며 서로에게 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홍보하고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또 학생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기부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해마다 반복되는 행사가 아닌 주위를 둘러보고 따뜻한 말을 건내는 마음씨도 갖추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사과를 판매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12월 27일에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시설(통영 자생원, 사랑이 모이는 샘)에 동원고등학교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하였다. 한파로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번 행사로 인해 눈녹듯이 녹아 따뜻한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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