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 위에 서다’외 2편, 10일 시상식 가져

 김선녀 작가

고동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제1회 고동주문학상 수상자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동주문학상은 민선시장을 지내며 수필가로서 수필창작은 물론, 수필문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은 수필가 고동주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가르침 받은 제자와 후학들이 뜻을 모아 지난 8월, 제1회 고동주문학상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한국수필과 통영문학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고동주문학상’을 제정했다.

제1회 고동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고동주문학상과 고동주 선생의 저서를 읽은 독후감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100여 명에 이르는 참가자와 200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예심과 본심 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선정결과 제1회 고동주문학상 수상자로 김선녀 작가가 선정 되었으며 선정작은 ‘외줄 위에 서다’, ‘오늘의 강’, ‘색바람, 책갈피’다.

독후감 금상에는 이현자 <청년 동주에게>, 은상에는 김혜정 <밀물과 썰물같은 삶>, 동상에는 이진목 <내 마음을 산책하다>가 선정 되었다.

블라인드로 진행된 심사에는 고동주문학상운영위원들과 물목문학회, 통영문인협회 등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들이 참여했다.

김선녀 작가는 경북일보청송객주문학대전(수필) 장려상, 문향 전국여성문학공모전(시)대상, 경기한국수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 광진문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고동주문학상 심포지엄 및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오후 2시, 통영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고동주 선생은 경남 통영 출생, 수필가로 수향수필 동인회 회장· 한국수필 추천작가회 회장을 역임하고, 제28·29대 통영시장을 역임했다. 대표저서로 ‘동백의 씨’, ‘꽃다발’, ‘감동만들기’, ‘파도에 실려온 이야기’_수필집, 하얀 침묵 푸른미소_기행에세이집, ‘사랑 바라기’_수필집 등이 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