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평선 너머로 』,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1, 2전시실

서형일 화백
서형일 화백

1970년 첫 개인전, 전업 작가로 창작 활동을 해 온 서형일 화백의 작품세계 조명해 보는 서형일 개인전 『 수평선 너머로 』이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1, 2전시실에서  제8회 송천 박명용예술인상 수상 기념전으로 열린다.

일생을 바다와 함께 살아오고 바다를 그려온 서형일 화백은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업작가로 쉼 없이 창작 활동을 해 오면서 삶과 시간이 함께 체득된 바다를 그림으로 표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기 작업들부터 2022년 마지막 작업들까지 통영의 바다와 범선, 정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시도를 하며 작가의 고민과 열정이 담긴 작품 40여점이 공개 된다.

나그네처럼 때로는 탐험가처럼 살아오다가 마침내,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한 열린 공간, 수평선으로 향하는 한 예술가의 삶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해지기를 기대해본다.

오픈식은 이달 19일(금) 오후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소매물도 등대_37.9x45.5cm_1979
소매물도 등대_37.9x45.5cm_1979

서형일 화백 (1943-2023)은 1943년에 태어나 통영초중고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철학을 전공. 박득순 화백과 박영선 화백, 김형근 화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1970년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27회 개인전과 160여회 단체전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1983년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면서 통영의 향토적인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깨달아 통영 바다를 작업의 주요 테마로 발전시켰다.

충무미술협회 창립멤버로서, 1982년 동방화랑에서 전혁림 화백 외 10인과 함께 창립전을 개최하고, 1993-2000년에는 통영미협 지부장을 역임. 2023년까지 고문으로서 통영미술협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며 통영미술협회의 발전과 통영의 활발한 미술교류를 위해 애써 왔다.

바다의 정물_50.0x65.1cm_2018

 

1986년부터 약 9년 동안 일본 초류미술협회 주관으로 동경도 미술관에 경남미술인들과 함께 초대되어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1995년부터 2000년에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경남지회 운영위원을 역임, 1997년 통영화우회 창립멤버로서 2022년까지 회원전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2000년도에는 연명예술촌 개관 초대 촌장으로 위촉되어 폐교를 활용한 예술촌에 작가들이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정비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통영시요트협회 회장을 맡아 해양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요트 그림을 다양하게 창작하여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풍광, 에너지를 알리는 데 공헌하고, 2014년에는 대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 2020년에는 경남미술인상을 수상, 2022년에 제8회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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