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재형)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집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연안여객선 17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해양경찰청, 경상남도, 선박검사기관을 합동 점검반으로 구성하여 전반적인 연안여객선 관리실태, 이용객 승하선 안전절차 준수, 여객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적정 배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연안여객선의 난방·조리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및 소화기 관리 상태, 주기 연료계통 손상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에 대한 선적관리도 확인한다.

또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안여객선 선실, 매점, 화장실 등 여객이용시설과 위생시설에 대한 청결도도 세심히 살펴볼 예정이다.

류재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되는 2월 8일 전까지 모두 시정하도록 하여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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