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단 및 통장, 자생단체회원 등 60여 명 참여, 갑진년 한 해의 동민화합과 무사태평, 만복 기원

통영시 무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윤권)는 지난 15일, 풍물단 및 통장, 자생단체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갑진년 한해의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고, 동민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정월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풍물패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잡신을 쫒아내고 집터와 가정을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의 노고를 위로하는 세시풍속으로, 한 해 동안 가정이 평안하고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무전동 주민센터 앞에서 무전동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무전동 풍물패가 관내를 돌며 만복을 빌어주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행사로 기탁 받은 성금은 불우세대 지원, 각종 동민화합 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윤권 위원장은 “갑진년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소망하는 바를 다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지신밟기를 통해 모인 성금은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렬 무전동장은“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주신 무전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및 풍물단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무전동 곳곳에 신명나게 울려퍼진 풍물소리만큼 무전동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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