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지원농가에 대해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피해예방시설 점검을 받을 농가는 산양읍 203개소 용남면 167개소 도산면 185개소 광도면 104개소 등 모두 937개소이다.

시는 피해예방시설 점검을 통해 지원시설의 사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보조금으로 설치된 시설의 올바른 사용을 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리주체 변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 무단철거․훼손 시 보조금을 회수하는 등의 불이익이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가에 2억1천만 원의 예산으로 120농가에 대해 철망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7월경 공고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해 농업인에 대해 농작물 피해액의 80% 이내로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농작물 피해보상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과장은“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현장점검을 통해 소중한 예산이 투입 된 피해 예방시설의 효용성과 적정성을 파악해 향후 사업에도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농가에서도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시설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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