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22일 오후 5시 42분경 통영시 욕지도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환자이송을 위해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씨(50년생, 여)와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오후 6시 15분경, 통영시 달아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환자이송은 욕지도 주민인 A씨가 계속해서 가슴통증이 느껴져 욕지보건소에 방문하였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욕지 공중보건의 소견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게 되었다.

이송완료 후 환자 가족들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기상이 매우 불량한 상황에도 통영해경에서 이송해준 덕분에 무사히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며 통영해경에 고마움을 표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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