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의 번영과 안전, 해양가족의 건승 기원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은(이하 연맹) 지난 24일, 갑진년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연맹의 번영과 안전, 해양가족의 건승 및 직원의 단합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진행했다.

이날 안전기원 용왕제는 김정명 연맹장 이하 임원 및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초헌례(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안전기원 용왕제를 마친 후, 이순신공원 통영해상 순직 장병 위령탑으로 이동, 불의의 사고로 통영 앞바다에서 순직한 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해상 순직 장병 위렵탑은 1974년 2월 22일 해군, 해경 훈련병들이 이순신 장군 유적지 참배 후 귀환하다 통영 앞바다에서 돌풍으로 해군정이 침몰하여 목숨을 잃은 159명(해군 159기 109명, 해경 11기 50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설치되었다.

김정명 연맹장은 “한산도 제승당 참배는 날씨가 좋지 않아 취소되었지만,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연맹 임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같이하여 좋았다. 연맹의 번영과 안전은 물론, 통영시민 모두가 행운 가득하고 풍성한 갑진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연맹은 1991년 11월 29일 창립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각종 해양교육훈련 및 문화 사업을 펼쳐왔다. 바다체험훈련, 바다개척캠프, 한려수도탐방선 등 다양한 해양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통한 진취적 국가관을 함양시켰으며,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지정 청소년해양특성화교육장 ‘해양소년단거북선캠프’, 통영시청소년수련원,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 등의 청소년시설 운영과 ‘나가자, 바다로! 해양훈련장’, 해양경찰청 지정 ‘일반조종면허시험장 및 면제교육장’을 통한 안전한 해양레저스포츠 보급, 해양경찰청 지정 ‘인명구조 교육기관’, 해양안전체험센터, 행정안부지정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 경상남도통영시 지정 ‘통영시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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