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동지회, 독립유공자 유족,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 참석

통영시는 지난 1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제105주년 3‧1절을 맞이해 3‧1동지회(회장 이명)와 공동으로 통영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3‧1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했던 통영 지역 애국지사의 절개와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되었으며, 기념행사에는 3‧1동지회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도·시의원 및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진혼제)을 시작으로 통영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통영청소년으로 구성된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인 “꽃비 내리는 날” 기념공연과 통영미술협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통영만세운동은 시민접근성을 고려해 2018년부터 한산대첩광장에서 개최하던 것을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영만세운동은 일제에 대한 독립투쟁으로 그 정신은 통제영에서 시작됐으며 오늘날 통영인의 고유한 기질로 이어져오고 있다”면서 “선열들의 자랑스러운 통영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개척해 나아가는 힘찬 출발의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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