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도 주민 숙원사업 신규항로 개설

통영시는 4일, 달아항과 오곡도를 왕복하는 신규 항로에 섬나들이호가 첫 출항했으며, 앞으로 정기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영시에서는 그간 정기 해상교통편이 없는 오곡도 섬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 사업’으로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023년부터 섬나들이호를 운영하는 도선사인 저림연곡도선운영회, 통영해경, 오곡도 섬주민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오곡도 주민의 염원인 신규 항로를 2024년 3월에 개항하게 됐다.

통영시에서는 신규항로(달아항~오곡도)를 운항하는 도선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인건비, 유류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섬나들이호는 달아항~오곡도(작은마을, 큰마을) 항로를 매주 2일(월, 금) 2회(09:00, 15:00) 정기적으로, 오곡도 주민들의 정주의욕 고취를 위해 주민들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춘오 통영시 해양산업과장은 “섬나들이호의 정규 운항이 오곡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정기 해상교통이 없는 도서낙도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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