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양동엽)은 봄철 잦은 안개와 행락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봄철에 충돌사고 비중(39%)이 가장 높음*에 따라 항해당직 근무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해상크레인 등 높은 구조물을 운송하는 예부선에 대해서는 대교·해월전선과의 충돌·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운항 전 항해계획 적정 수립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행락철 여객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관내 연안여객선(9개 선사, 22척)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 안전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선사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최근 사고사례 전파를 포함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항만운영시설, 항로표지, 위험물 취급시설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우리 청 소관 관공선·국고여객선, 항만 작업 현장, 항만·어항건설 현장 안전관리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해양안전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내륙 및 섬·벽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수칙 교육* 실시하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업하여 어선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한다.

김종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행락철을 맞아 해양레저 활동과 여객선 이용객이 늘고, 성어기 조업 활동 등으로 인해 연·근해수역 선박 교통량아 증가하는 봄철을 대비하여 실효성 있게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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