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지원·전국 단위 네트워크 기반 조성 마련

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천영기, 이하 통영RCE)이 코넬대학교 환경교육 온라인코스를 협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확산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사, 시민, 학생의 생태감수성 및 지속가능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코넬대학교 환경교육 온라인코스 <환경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협력 운영를 진행하여 33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였으며, 그중 25명이 코넬대학교의 코스 수료 기준을 충족하여 수료증을 받았다. 통영RCE-코넬대학교 온라인코스 협력 운영 사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배움의 기회를 확장한 결과로서 지난 2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환경교육총회(WEEC)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2024년 코넬대학교 환경교육 온라인코스는 <플라스틱: 영향과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스를 통해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아 없으면 불편한 존재가 되었지만, 큰 사회·환경 비용을 유발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통영RCE는 작년에 이어 언어가 학습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한국어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언어장벽을 낮추고 환경교육의 국제적 흐름을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에 관심이 있으며 영어에 능통한 대학생들이 통번역을 돕는다. 또한, 한국어 참가자 대상으로 온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하여 전국 단위 환경교육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코스는 4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1주차] 전세계 플라스틱 시스템 ▲[2주차] 플라스틱과 그 영향력 ▲[3주차] 플라스틱 거버넌스 ▲[4주차] 창의성과 실천의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학습자들은 코스를 통해 실제 경험과 강의 속 이론을 종합한 아이디어 탐색 및 창조, 온라인 토론을 통한 실용적인 아이디어 공유, 나만의 지역사회 환경교육 프로젝트 구상을 통한 계획 구체화 및 실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 세계 환경교육 전문가, 교사, 활동가, 그리고 환경에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한편, 코넬대학교 온라인코스 <플라스틱: 영향과 실천>은 4월 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rce.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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