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올림픽(IPC) 여자공기권총 10M 개인전


통영을 대표하는 장애인 사격선수 박명순씨가 세계사격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명순 선수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0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경기 6일차인 22일 여자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선수는 지난 6일 열린 제 3회 임실군수기 전국장애인 사격대회 3관왕에 이은 메달획득에 겹경사를 맞았다.

은메달의 주인공 박명순씨는 “떨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간 것이기 때문에 크게 떨리진 않았어요. 다만 조금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입국한 박명순씨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1월 광저우장애인아시안 게임을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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