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회 한산대첩기념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제 8회 이순신장군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7일 도남동 수륙마을 통영시공설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100여명의 선수들과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천재생 시의회의장, 통영시윈드서핑협회 회장 강석주 도의원 및 시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윈드서핑협회 및 요트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통영시윈드서핑협회 강석주 회장은 “오늘 이 대회가 이순신장군의 호국충정의 얼을 되새기고, 선수여러분의 친목 도모와 기량향상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 통영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해양추억들을 듬뿍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김동진 통영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윈드서핑의 특징은 통영시민들의 애향정신과 맞닿아 있어 통영과 잘 어울리는 스포츠라 생각한다. 한산대첩 축제를 맞아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자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출전 선수들의 안전과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에 참가한 부산연합회 낙동클럽의 권달호 씨는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다. 해수욕장이라 피서객들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없잖아 있지만 그것 외엔 다 좋은 것 같다. 통영대회 첫 출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부산사나이의 저력을 보여 줄 생각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펼쳐질 윈드서핑 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여자부, 마스터즈부, 각 시·도 클럽별 단체전으로 나뉘어 개회식 후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2차 레이스가 펼쳐 지며, 8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3,4차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


▲ 대회에 함께 참가한 권달호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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