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윈드서핑협회 부호선 1위 차지


제 49회 한산대첩기념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제 8회 이순신장군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산양읍 수륙마을 통영시공설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국에서 찾아온 170여명의 선수들은 지난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휘했으며 함께 온 가족들의 열띤 응원은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알려져 있던 통영윈드서핑협회 소속 선수들은 여자신인부 종목에서 통영윈드서핑협회 부호선 회원이 1위를 차지해 우승후보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부산 낙동강사랑윈드서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모았던 김석용씨는 혼합오픈 중년부 3위에 그치고 말았다.

펀&포뮬라 청년부에서는 통영윈드서핑협회 정수천씨가 2위에 올랐으며, 단체전에서는 통영윈드서핑협회 B가 안타깝게 2위를 차지했다.

또 거제시청 신지현씨는 RS:X 여자부와 펀&포뮬라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RS:X 고등부(L) 종목에서는 거제 해성고등학교 선수들이 1,2,3위를 모두 휩쓰는 등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통영윈드서핑협회관계자는 “근래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던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윈드서핑 동호인 및 가족들에게 통영의 아름다움과 훈훈한 민심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통영윈드서핑대회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대회에 참여한 부산연합회 낙동클럽의 권달호 씨는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 윈드서핑을 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해수욕장이라 피서객들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없잖아 있지만 그것 외엔 다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회 입상자>
 


▲ 남,녀 신인부 입상자들

▲ 단체전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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