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 이준수 초등부 씨름왕 등극


통영시가 2010년 경상남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초등부 씨름왕에는 충무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이준수군이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경상남도 씨름대회는 국민생활체육경남씨름연합회(회장 정근종)가 주최하고 하동군, 경남씨름연합회가 주관, 지난 21일, 22일까지 양일간 화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경남 도내 18개 시군 선수 800여명이 참여한 이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60kg이하, 여자부70kg이하, 여자부80kg이하 10개 부문에서 각 개인별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순위별 배점을 합산해 단체전 종합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통영시가 종합득점 49점으로 대회 참가사상 첫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창원시가 43점으로 준우승, 창원시 마산팀이 42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통영시선수단은 이준수(충무초 6년)선수가 초등부 씨름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등부 3위 김태우(충무중 3년), 청년부 3위 이명환, 여자부(60kg이하) 3위 윤현숙 선수가 각각 입상함으로서 종합우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초등부 씨름왕에 등극한 이준수 선수는 오는 11월 경북 문경서 개최되는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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