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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재 발굴·육성이 협회장의 사명, 무한한 책임감 느껴“내년 3월 전국대학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스포츠마케팅 효과 기대”성인축구동호인들 판정복종·경기예절 준수 절실하다 “상벌관계 협조해야” 아무리 다사다난하다 한들 2013년 통영시축구협회 만큼 다사다난했을까 할 정도로 정신없었던 한해. 새로운 대회를 마련하고, 매주말마다 경기장으로 출근하고, 까다로운 행정서류 처리에도 정신없었을 김홍규 통영축구협회장을 만나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그의 축구인생을 조금 들여다봤다. 한해가 훌쩍 지나갔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어떤 생각이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3.12.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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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든 경찰관 이임춘 경위“충돌사회 융합하고 접점 찾아야, 인간미 담은 시대정신이 대안”사건 현장에서 오는 폭력문제를 문화예술로 대안찾는 경찰관붓을 든 경찰관 이임춘 경위를 지난 14일 통영 광도지구대 파출소에서 만나 예사롭지 않은 그의 삶을 들어봤다. 민중의 지팡이인 그가 현장에서 오는 고뇌와 사건들을 접하면서 인간미 담은 시대정신을 현대미술로 그려내고 있다. 그림 그리는 경찰인 이임춘(49) 경위는 예사롭지 않다. 민중의 지팡이인 그가 현장에서 오는 고뇌와 사건들을 접하며 이를 화폭에 담아내는 그림을 통해 인간미 회복과 사회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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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복 거제미협 지부장“뿌리 깊은 거제 문화 격 더욱 올려야죠”불우하게 살다간 故 양달석 화가 3년 간 재조명 거제미술인들 바람인 거제시립미술관 건립 시급권용복(53) 거제미협 지부장을 필두로 통영과 거제 미술인들의 활발한 왕래가 잦다. 거제미협은 2012년과 2013년 통영아트페어 전시도 참가했고, 플로어(floor) 거제출신 화가들도 통영 동피랑 전시도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하다. 권용복 지부장을 지난 8일 거제대교가 보이는 통영타워에서 만나 거제 화가 양달석 화가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3년간의 노력을 들을 수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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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풍광, 사진에 담는 이상희 사진작가7년간 매일 미륵산행, 내년 ‘미륵산 풍경’ 展20여년간 통영 섬들을 기록하다이상희 사진작가는 ‘별하나 떨어진 섬이 된’ 그 풍광을 담아냈고, ‘맛있는 통영’을 통해 선보였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그는 자신을 통영 사진들로 채웠고 또 자신을 비워냈다. 그런 그를 지난 2일 휴석재에서 만나 그의 초자연주의 사상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2014년 통영 미륵산 사진展을 준비하고 있고, 그의 맛깔스러운 요리솜씨도 멍게가에서 맛보는 맛있는 통영이다. 이상희(50) 사진가는 7년 간 매일 미륵산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2.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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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향한 뚜렷한 행동 그리고 후회 없는 삶” 통영 미래성장동력 사업 연계는 JCI 특징7년 통영청년회의소 활동, 값진 삶의 자양분통영청년회의소 박용하 이임회장에 이어 오는 28일 취임하는 신임 옥정호(37) 회장을 지난 19일 JCI 사무국에서 만나 그의 포부를 들었다. 이취임은 28일 6시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다. 통영청년회의소는 지난 2013년 한해를 숨 가쁘게 달려왔다. 통영청년회의소 큰 특징은 회원간 통영 미래 성장동력 사업 연계임을 꼽았고, 2014년 신규 회원모집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 재미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1.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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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도남동 조선소 부지를 마리나 거점 시설로”일자리 창출과 요보트 육성 위한 밑그림 단계해양레저 마리나 산업 일자리 창출 선도해양레저 마리나 산업 일자리 창출 선도를 위한 강의가 올해 2차례 총 6개월간 통영에서 마련됐다. 2기 수료식은 지난 10월 2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됐고, 이번 양성사업 책임 교수인 안영수(49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수산학박사, 전 실습선 운영관리센터장)교수를 지난 12일 만나 향후 통영 요트관련 산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경남도 수산조정위원이자 경남도 해양레저 전문위원으로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1.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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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필 감독 “애타는 마음 누가 알랴, 개인전 놓쳤다면 산에 들어갔을 것”홍단비 선수 “고교 졸업 후 트라이애슬론 시작, 이젠 전국 탑클래스”김지환 선수 “좋은 지도자들 만나 건 행운, 목표는 아시안게임 메달” 창단 3년이 채 되기 전에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김재필 감독. “기쁘지 않았나?”는 질문에 오히려 “개인전 메달획득마저 없었다면 아마 산에라도 들어갔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경기 내내 애가 탔던 김재필 감독, 그의 목표는 더 높았기 때문이다. 당시 사이클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로 팀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3.11.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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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문화지킴이가 되고파”통영·거제 문화자원이 풍부해 ‘신나요’내년 5월 거제 바람의 언덕, 수 만개 깃발 펄럭이는 ‘바람의 축제’ 기획 김정원(27) 해금강테마박물관 기획실장이 본지 지면평가위원과 칼럼진에 위촉돼 1년간 활동에 나선다. 김 실장은 2005년 충북과학고등학교 2년 조기 졸업, 2010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 건축학 졸업, 2013년 캐나다 University of Victoria 미술사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가 마지막 학위를 마친 캐나다 빅토리아에는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브리티쉬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0.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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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단체전 우승 이끈 통영씨름협회 조정헌 전무소장급 전국 최강자 출신, 백두장사 지현무가 동기, 장정일 선수는 제자“프로팀도 있고, 실업팀도 30개나 된다. 씨름진흥법 실시로 더 탄력 받는다”전국어린이씨름왕 단체전 우승 지도통영유소년선수들이 지난 10월초 전국씨름왕대회에서 우승하며 전국방송 전파를 탔다. 선수들을 지도했던 조정헌 통영씨름협회 조정헌 전무(41)가 고사리 같은(?) 선수들의 손에 헹가래 쳐지는 모습도 역시 안방에 그대로 전달됐다. 조정헌 전무는 프로씨름 백두장사 4회에 빛나는 지현무와 함께 통영씨름 전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3.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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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장가와서 통영에서 생활하는 신랑 로이는 딸 바보이자 사랑으로 부인과 함께 하는 다재다능한 실력을 겸비한 젊은 청년이다. 그런 그를 지난 5일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리는 보리수극장 덕덕구스 밴드 공연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모든 난관은 사랑으로 해결해 왔어요”.로이 크루즈(35, 필리핀 ROY CRUZ 이하 로이)는 다재다능한 필리핀인이자 통영으로 장가 온 35살의 건장한 사내이다. 슬하에 2살 된 딸 크루즈 진(닉네임 지니), 부인 선미(33)씨가 통영여고에 영어 과목 교사로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0.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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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봉사하는 삶 살고파"동네 목욕탕은 친근하다. 부스스한 머리를 한 채,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모자를 쓴 채로 동네 마실 가는 분위기로 가는 편안함이 있다.일상 업무의 피로감들을 한 번에 날려 보낼 수 있는 뜨거운 물과 찬물 사우나의 매력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또 남자탕에서만 나는 특유의 ‘아’라는 신음소리는 천연 피로회복제를 말해주고 목욕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쪽쪽 빠는 바나나우유와 요쿠르트는 천하를 얻은 편안함을 준다. 추석 연휴에도 붐비지만 연휴가 끝난 후 주부들의 추석 차례상 장만으로 피곤해 지친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10.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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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새벽에 바다 추락한 자동차 운전자 구출한 의기(義氣) 높이 사지난 1일 제19회 통영시민의 날을 맞아 각종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받은 30여 명의 시민들 중 특이한 사유로 표창을 받은 젊은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1988년 태어난 올림픽둥이로 이젠 25살의 건장한 청년이 된 김광원 씨가 주인공으로, 그가 받은 상의 명칭은 ‘의로운 시민상’이었다. 새벽 1시 귀가 하던 중 사고 목격어둠 속에 바다로 추락한 앞 차김광원 씨가 생각지도 못했던 의로운 일을 하도록 이끌렸던 때는 지난 4월 어느 날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3.10.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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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오직 한 가지 일에 매달려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이를 ‘장인정신’이라고 하는데, 세상의 많은 직업 중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교육 직종은 은퇴할 때까지 직업으로서 갖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요즘들어 교육환경이 바뀌면서 명퇴 등 중도에 교사를 그만두는 사례도 많아져 교직이 쉬운 직종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정년 1년을 남겨놓고 내부 승진을 거쳐 지난 1일 교육장에 오른 김환생 교육장은 교대 졸업 후 2년 정도 사회생활을 한 후 군역을 마치는 바람에 교직은 동료를 보다 늦었다. 지
일하는 사람들
채흥기
2013.10.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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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인품 더해진 올곧은 기본이 근간한산도 장작지 서당에서 7살 때 서예 배워서예의 깊이는 기교보다는 인품에서 오는 것임을 말한다. 운필의 묘는 연습에서 얻어질 수 있으나, 글씨에서 풍겨 나오는 운의 높이는 마음의 단련으로부터 얻어지는 인품이 더해 질 때 비로소 서예의 미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8월 31일 통영문화원 첫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연파 김태곤 서도회 회장을 만나 그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소년 문장은 있어도 소년 명필은 없다는 말로 대신했고, 서예는 급히 달려서 되는 것이 아님을 말했다. 다른 학문도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09.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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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모천회귀(母川回歸)’展, 2013년 8월 ‘나전 바다를 품다’展 나전칠기 전시회를 통해 통영 나전칠기의 르네상스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그 예술의 맥이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낙관할 수 없다. 송방웅(73)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을 지난 26일 통영전통공예전수교육관 작업실에서 만나 55년간 나전의 맥을 이어온 이야기를 들었다. 부친인 故 송주안((1901~1981) 나전장은 아들인 그에게 “나전작품은 남이 아닌 내 것이며 내가 사용할 작품을 만들고 가업을 이어라”고 그 가르침을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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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심미성 계발로 중도탈락없는 학생,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해 뮤지컬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관내 초․ 중․ 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47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스토리텔링 공모에 이어 지난 7월6일 마찬가지로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45명의 단원들을 선발, 9월부터 본격 연습에 들어가 12월 시민문화회관이나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첫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지난 7월15일 창단된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
일하는 사람들
채흥기
2013.08.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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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경력 25년, 수영 경력 18년 “수영은 나에게 운명 같은 것”한 바퀴 돌 때 다리에 쏘이고, 두 바퀴 돌 때 얼굴에 쏘이고 ‘만신창이’통영트라이애슬론대회에도 7번이나 출전 “올해 6년 만에 나가 볼 생각”내년 6월 제2회 죽림바다수영대회 “디펜딩챔프로 출전, 기록경신 목표” 지난 11일 죽림만에서 열렸던 제1회 이순신장군배 통영오픈워터스위밍대회 여성동호인 10Km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통영의 최순옥씨(48)는 작은 거인이다. 160cm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신에, 크지도 않은 손 등 최순옥씨 스스로 말하듯 “수영을 잘 할 수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3.08.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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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만의 기념탑 제막식, 14년 통제영복원사업 완료 “의미 깊은 올해 52회 한산대첩축제”“발굴, 고증, 자문 등 난제 산적, 통제영잔디광장 완성에 큰 보람 느껴”어느 여승(女僧) “나무 옮기면 누군가 목 날아갈 것, 당장 중지하시오”나무 밑에 목 잘린 벅수 나와 ‘섬뜩’, ‘예(禮)’ 갖춰 제사 지내줘 올해 제52회 한산대첩축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의미가 크다. 우선 이순신 장군을 존경해 마지않았던 박정희 前대통령 유업(遺業)의 하나인 한산대첩기념탑이 한 세대가 지나서 34년 만에 제막식을 가지게 됐고, 또 하나는 200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3.08.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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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금빛너울 고향 통영 DNA 지닌 예술가 ‘소중한 이에게 표 한 장 사서 쥐어주고 싶은 연극’, ‘추천이 아니라 강권하고 픈 연극’, ‘정의신 재일교포 극작가의 묘미가 고스란히 살아난 해학극’, ‘극본도 중요하지만 배우들의 배역 선정에서 세밀함까지 보는 연출가’ 등 찬사가 이어지는 연극. 가을 반딧불이(정의신 작, 김제훈 연출) 연극이 2013 통영연극예술축제 폐막작으로 초청돼 통영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다. 통영이 낳은 연극 연출가 김제훈(38) 조은컴퍼니 대표를 공연에 앞서 지난 19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남망산 앞 호수 닮은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07.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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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병 관련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병원 운영 난관도정부·지방자치단체, 해녀·잠수부 위한 의료복지 개선안 나와야숨비소리(해녀의 바다 휘파람 소리)들리는 통영. 통영 해녀들은 관절에서부터 시작해 골다공증과 귀염증 등 질소의 체내 축적으로 인한 질병을 달고 산다. 현역 해녀는 200여명, 테왁을 놓은 해녀까지 포함되면 대략 500여명이 통영에 살고 있고 인근 거제와 사천 등 서부경남 해녀들을 포함하면 적지 않은 수가 잠수병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 또 50여명 남짓 잠수부들의 잠수병 관련 질환 치료도 대두되고 있다. 30~40여년간 물질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3.07.22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