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린 통영아쿠아리움 전문가 토론회
지난 27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린 통영아쿠아리움 전문가 토론회

지난 27일 본지 주최 토론회, 규모·위치·프로그램 등 심층 토론

김 혁 사장 아쿠아리움, 평균 30분 체류하는 가장 경제적 어트랙션

김남길 교수 중급규모 테마형 특화, 해양생물종 보호로 정부지원도

전제순 팀장 선도 관광도시 통영답게 차별화된 아쿠아리움 건성해야

아쿠아리움은 강석주 통영시장의 공약이거니와 통영시는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강 시장의 임기 내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만일 통영아쿠아리움을 건설한다면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민자유치를 한다는데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통영아쿠아리움 단독으로 충분히 관광객을 유치할 만한 파워를 가지는 것일까 아니면 시너지효과를 위해서 다른 무엇을 갖춰야 하는 것일까? 통영케이블카와의 관계정립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무엇보다 통영아쿠아리움의 아이덴티티(Identity)는 무엇으로 정립해야 하는 것일까?

통영아쿠아리움에 통영의 무엇을 담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 그 이전에 과연 무엇인가를 담아야만 하는 것인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런 종류의 관광인프라는 지역적인 것을 배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든 것이 궁금할 따름이다.

물론 이 모든 궁금점을 일시에 다 해소할 수는 없다. 본지는 통영아쿠아리움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성공을 기원하는 동행을 계속할 것이다. 지난 27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의 주요발언을 요약해 게재한다. 토론회에는 김혁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김남길 경상대 해양과학대 교수, 전제순 통영시 도시재생과 투자유치팀장이 참석했으며, 본지 김숙중 편집국장이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내용을 전부 지면에 올릴 수 없어 전문은 인터넷판에 실을 예정이다.

김혁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김혁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김혁 사장 : 연간 1백만 정도 이용객이 들어오는 관광시설을 밀리언어트랙션이라 하는데, 통영에는 케이블카, 루지, 동피랑이 해당한다. 여수는 통영에 비해 인구와 관광객 면에서 2배정도인데, 밀리언어트랙션은 케이블카, 오동도, 아쿠아플라넷 3개다. 국내 대형아쿠아리움 7개 모두 밀리언어트랙션인데, 여수는 제주아쿠아플라넷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부산보다 크다.

여수는 600만 관광객이 찾던 곳인데, 엑스포가 열린 20122500만이 방문했고, 이후 900만 명으로 치고 올라가더니 작년 1300~1400만이 왔다. 통영 여건에서 밀리언어트랙션 하나 정도 더 구축한다면 아쿠아리움이다.

17~8세기에 동물원이 시작됐는데 처음 전시 기능에서 지금은 종의 보존 및 연구기능까지 같이 수행하는 것으로 확대됐는데, 수족관도 마찬가지다. 아쿠아리움의 기능 중 40% 정도는 바다생물종의 보존 및 연구기능에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연구기능은 부족하고 상업적인 목적에 치중하는 편이다.

만일 통영에 연근해어족자원 연구 및 생물종 보존기능을 갖추고 관광콘텐츠를 겸하는 아쿠아리움 들어선다면 4번째 밀리언어트랙션 가능해 질 것이다. 통영에 놀러오면 아쿠아리움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통영관광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인프라가 될 것이다.

전제순 통영시 투자유치팀장
전제순 통영시 투자유치팀장

 

전제순 팀장 :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관광객에게 어필하는 매력적인 상품은 분명하다. 다만 지자체가 자본을 들여 하기에는 불가능하며, 700억 원 이상을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작년 민간업체와 협의를 한 바가 있지만, 단시간에 추진 결정은 어려운 입장이다. 소규모 아쿠아리움은 국내기술로 가능하지만 대규모가 되면 국내기술로는 부족하다. 강석주 시장께서도 그 정도 자본을 투자해서 통영다운 아쿠아리움을 만들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통영 특화형 관광 아이템이 들어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통영은 케이블카도 최초로 성공했고, 루지 역시 최초 성공했으니, 통영은 항상 앞서가는 관광 아이템을 선보이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하셨다. 선도적인 관광도시 통영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아쿠아리움 역시 어떻게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가 되는 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김남길 경상대해양과학대 교수
김남길 경상대해양과학대 교수

 

김남길 교수 : 상업적으로 대규모 아쿠아리움을 첫선 보인 곳은 신동아그룹의 대한생명 63빌딩 수족관인데, 신동아 그룹이 부도나면서 대한생명이 한화생명으로 넘어갔고, 63빌딩 수족관을 인수한 뒤 레저사업부를 발족시키면서 묶어서 하나의 기업으로 발족시킨 것이 한화아쿠아플라넷(63빌딩, 여수, 제주, 일산 등)이다.

김명주 의원 당시 남해안관광벨트 관련 세미나 참석했을 때 제안했던 것이 생태수족관수중전망대였다. 관광과 연계 가능한 통영이 생태수족관 적지이기 때문이다. 만일 통영만의 특화된 수족관이 아니면 부산과 여수 사이에 샌드위치로 끼여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규모와 예산을 놓고 판단하건데 통영형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한화형으로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할 텐데, 한화형은 경쟁력이 없을 것이다.

통영의 해양문화,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특화된 아쿠아리움을 만들어야 생존할 수 있는데, 압도적으로 수용량이 큰 수족관일 필요 없다. 일본에는 수족관학이라는 학문이 있는데, 수정·산란·부화·성장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테마형아쿠아리움이 많다. 중급규모에 아열대해양생물종과 지역생물종을 보호하는 기능도 갖춰서 하면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의 예산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생물자원을 관리하면서도 관람기능도 갖춘 통영 고유의 생태수족관을 추구해야 한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동시에 인식 시킬 수도 있는 형태를 갖춰야한다.

 

김혁 사장 : 동물원을 놓고 폐쇄운동자도 있고, 폐쇄반대론자도 있다. 북미그리즐리(회색곰)가 야생에서는 7~8년 정도인데 동물원에 있으면 40년을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과연 야생과 동물원 어느 곳이 더 행복할까? 물론 모든 곰을 다 동물원에 보호할 수 없지만, 동물원 연구를 통해 기존 회색곰의 평균수명이 뒤집어진 것이다.

일본 치바현에 가면 참다랑어 수족관이 있는데 수용하고 전시해서 돈을 버는 것만 능사는 아니다. 부산대 국립해양박물관이나 인천해양박물관에도 아쿠아리움 기능도 들어있는데 아쿠아리움이라고 부를 수 없다. 분명 아쿠아리움은 맞지만 고고한 연구기관이 아니라 상업시설이라고 스스로 창피하다고 생각해버린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는 외국인관광객 비율이 12% 정도인데, 아쿠아리움은 20% 이상이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의 경우 평균체류시간이 4~5시간 정도이지만, 아쿠아리움은 평균 30분이 안 된다. 굉장히 효율적인 어트랙션이다. 중국인의 40%는 평생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해서, 바다에 대한 동경심이 크고 물고기가 용의 현신이라 생각한다. 오키나와 츄오우미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어족어종에 대한 연구가 아쿠아리움에서 다 이뤄진다. 통영에는 해양과학대가 있으니 안성맞춤이다.

국내 최초 수족관이 어딘지 아나? 국내 최초 아쿠아리움은 부산 용두산에 있었다. 작은 어항같은 수족관을 꾸며서 일본에서 들여온 어류를 저시해서 떼돈 벌었다더라. 여의도 63빌딩은 대한생명이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 있는 60층 선샤인시티빌딩을 모방해 수족관과 아이맥스 영화관을 가져온 것이다. 두 빌딩 설계자가 동일인물이다. 이후 한화생명으로 넘어갔고, 수족관 사업이 땅 짚고 헤엄치는 사업이란 것을 알게 된 이후 한화아쿠아플라넷을 설립했다.

1970년대까지는 미국 식민지였던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귀속되는 것을 기념해서 개최한 해양엑스포 자리에 존속시설로 남은 것이 츄라우미다. 오키나와 방문객이 연간 900만인데, 츄라우미 방문객이 500만이다. 츄라우미를 가기 위해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경우가 전체의 60%.

통영다운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된다. 통영의 관광명소라고 할 만한 것은 케이블카밖에 없다. 통영의 아름다운 섬을 찾기 위해, 중앙시장 찾기 위해 통영 오는 것 아니다. 이유 1위는 케이블카, 2위는 통영루지다. 통영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싱가폴 센토사도 유니버셜스튜디오와 수족관이 관광을 리드하고 있다.

아쿠아리움 4000톤을 기준으로 실제 투입예산이 500~600억 원 정도다. 통영은 토지보상비를 제외하고 450~500억 정도에 4000톤급 아쿠아리움이면 충분하다. 연간 7~80만 방문한다고 가정할 경우 2년 반~3년 정도면 손익분기점에 이른다.

부모들은 아쿠아리움이 교육시설이라고 착각한다. 주중에는 학생관람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관람이 많다. 통영은 주말이면 관광베이스가 있으니까 충분히 유인조건이 된다. 일본 벳푸 우미노타마고()라는 아쿠아리움처럼 대규모 아니어도 특색을 잘 살리면 된다. 산양읍에 멍게양식장 하던 곳을 카페로 만든 곳이 대도시 젊은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생각해 보라.

샌프란시스코 몬테레이아쿠아리움의 가장 큰 히트상품은 돌고래도, 상어도 아닌 해초다. 플랑크톤을 조절해서 해초를 키우는 수조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 만일 통영아쿠아리움에 멍게 양식하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국내 유일 진주양식을 하는 통영의 모습을 아쿠아리움에 담는다면 사람들이 감동할 것이다.

대규모로 해서 입장료를 높게 책정한다고 사람들이 오는 것 아니다. 여수가 6000톤 규모인데 굉장히 크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어떻게 연출을 하느냐에 따라 4000톤 정도라도 큰 규모처럼 꾸밀 수 있다.

 

전제순 팀장 : 제가 업무를 맡은 이후 국내외에 관련업계 여러 사람을 만나고 찾아본 결과, 신아sb 도시재생 지구에 많은 시설을 유치할 텐데 그 중 5000억 정도는 민간투자가 될 것이다.

통영은 300~500평 규모로 중소수족관을 건설하면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어트랙션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주변에 관광 시설이 있기 때문에 두루 관광객을 배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큰 규모가 아니어도 해안에 접한 훌륭한 아쿠아리움이 될 것이라고 어드바이스 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최고의 시설을 지었지만 사람이 찾지 않아 흉물로 남는 것을 피해야 한다. 두 분 말씀 충분히 공감하면서 통영다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아쿠아리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김혁 사장 :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부산 등 항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관광기능성이 뚜렷한 도시들이 주로 아쿠아리움 건설한다. 스페인 발렌시아가 도시재생을 하면서 화룡정점을 한 시설이 유럽최대인 오셔노그라픽 아쿠아리움이다. 통영은 항구도시, 어항, 조선소 기능, 아름다운 풍광 등 관광기능을 갖춘 통영인데 여기에 해양과학대라는 연구기능까지 갖췄으니 더 좋은 조건이 없을 듯하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이 있는데 4Km이내에 롯데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망할 것이다고 많이 생각했지만 두 군데 전부 다 잘 운영되고 있다. 국내 대형아쿠아리움 7개 모두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여수, 제주, 부산은 파이프를 300m정도 멀리서 받아온 다음 지하저수조에서 정화하고, 온도 맞추는 등 과정 거친다. 63수족관이나 롯데는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매주 1회 물차가 바닷물을 실어온다.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스미다 아쿠아리움은 광산에서 캐 온 암염을 녹여 인공 바닷물을 만든다. 통영은 해수를 실어오는 과정만으로도 큰 비용을 절감하는 지리적 이점이 크다. 통영시의 계획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전제순 팀장 :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기에 좋은 입지에 대해 묻고 싶다. 통영수산과학관이 만들어진 목적이 있는데 이후 예산투입이 안되면서 리모델링하지 못해 잘 활용되지 않고 있고, 다만 오션뷰도 좋기 때문에 그 장소를 아쿠아리움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

 

김혁 사장 : 산양읍 달아는 왕복2차로 도로변이라서 밀리언어트랙션을 기대하는 시설을 넣기에는 무리다. 더구나 관광성수기에 집중해서 몰릴 확률이 높은 시설이라서 입지가 맞지 않다, 도로정비와 주차장 확보 등 SOC투자가 병행되지 않으면 입지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남길 교수 : 만일 그곳에 아쿠아리움을 만든다면 현재 만지도 선착장 주차장 앞바다를 크게 매립해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수산과학관 전시물을 보면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것들 천지다. 손님 오면 안내삼아 갈 때마다 느끼는 바다. 요즘은 DNA분석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물종명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에게 한번만 자문 받으면 될 일인데 아쉬움 느낀다.

수산과학관은 전시공간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공간조정을 통해 충분히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존 전시시설은 재큐레이팅하면 된다.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이다.

 

김혁 사장 : 영화 쥬라기공원을 보면 그곳으로 가기 위해 코스타리카에서 배를 타고 2시간 넘게 간 다음 경비행기로 1시간을 가야하고, 23000명 정도가 입장하게 돼 있다. 쥬라기공원 조성하는데 25억 달러가 들어갔다는데, 1인당 입장료를 400만 원 정도 책정하고도 20년이 지나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오더라.

만일 한국에서 쥬라기공원을 간다면 경비가 얼마나 들까?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삯, 보트이동비용, 경비행기 이동비용, 입장료까지 내야 하니까 적어도 1000만 원 정도 지불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몇 억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을 실제로 볼 수 있다면 한 번 가보고 싶지 않을까?

아쿠아리움 건물을 멋지게 짓고, 비진도나 한산도에 만들어도 미친 듯이 올 수 있을 것이다. 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수산과학관은 연간 적자만 5억 원이다. 제 속을 태우는 곳이다. 만일 수산과학관에 아쿠아리움을 조성한다면 아마 도로확장과 개선, 주차장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만 돈이 엄청 들어갈 수밖에 없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신아sb도시재생 지구에 하면 700억까지 안 들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수족관인데 자연스런 동선에 따라 관람을 하다보면 마지막에는 어느새 보트 위에 탑승하고 있다. 그래서 네모난 큰 배를 타고 1시간 동안 바다를 항해하고 돌아오는데, 돌고래관찰도 할 수 있고, 선박 한 가운데 투명아크릴바닥을 통해 바다 속을 전망할 수도 있다. 통영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나면 마지막에 배 위고, 한산도 앞바다를 한번 휭 둘러서 온다고 하면 멋지지 않을까? 미륵도 중심으로 통영관광이 이뤄지는데, 몇 천억씩 들여서 달아에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할 필요 있을까?

 

김남길 교수 : 신아sb는 조선소 부지였고, 반대편은 서호시장 매립지다. 내가 매립할 때 해양환경영향평가에 참여한 적도 있다. 또 건너편은 동호항인데 이곳에서 양질의 바닷물을 얻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해저바닥에 중금속이 엄청 쌓여있다.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총선에서 후보들 공약에 한산도 연육교가 있던데, 만일 비용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한산도 남단에 아쿠아리움을 만들면 제일 좋을 듯하다. 그러면 마지막에 수중전망대까지 만들 수 있다. 통영항 앞바다에는 양식 등으로 인해 해저부유물이 많아서 시야가 나오지 않지만 그곳은 그런 걱정도 필요 없다. 정부예산만 지원된다면 경남의 대표적인 해양 랜드마크로 손색없을 것이다.

 

김혁 사장 : 제주도 역시 300m정도 먼 바다에서 해수를 가져오는데 문제는 함께 끌려오는 모래 처리다. 수중전망대의 경우도 연출허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해저터널 프로젝트도 그렇지 않나? 원평이나 장문으로 KTX역사가 들어선다면 그곳에다가 아쿠아리움을 만드는 것도 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아쿠아리움은 지하에 들어서고, 지상부는 상업시설을 유치하면 될 것 같다. 거제권의 관광객을 끌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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