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22일, 설 연휴에 접촉, ‘자발적 진단’ 17번은 전파자 몰라

통영에 15번, 16번, 1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17번은 전파자를 알 수 없어 통영시 보건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강석주 통영시장은 “15번, 16번 확진자는 노원구 1185번 확진자의 지인과 친척으로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두통증상이 있는 30대의 15번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50대인 16번은 증상 없이 사천생활치료센터에 입소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노원구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한 뒤 같은 날 저녁 9시 양성판정 받았으며, 접촉자 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37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 의뢰 중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17번 확진자는 관내 거주 20대로, 현재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지난 19일 발열증상이 나서 자발적으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케이스로, 전파자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통영14번 발생 이후 20일만이고, 하루에 2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19일 통영12~13번 발생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작년 12월 8일 하루 3명이 발생한 이후 멀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세 번째다.

이번 감염 사례는 설 연휴였던 탓에 불특정 다수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점, 17번이 15~16번 확진자로부터 발생한 N차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 달라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