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해역에서 펼쳐진 국제요트대회에서 각 팀들이 치열하게 레이스를 하고 있다.
▲한산해역에서 펼쳐진 국제요트대회에서 각 팀들이 치열하게 레이스를 하고 있다.

지난 3일~6일, 세계 12개국 350여 명 선수단 참가, 바닷바람 흠뻑 맞으며 레이스

한국의 팀비키라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대회 6년 연속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국제크루저급 ORC클래스에 ORCⅠ,ORCⅡ 두 그룹으로, 스포츠 종목 J클래스 J/24, J/70을 포함해 총 4개 종목을 3개 코스로 나눠 레이스를 펼친 이번 대회는 경남도와 통영시 주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ORC(국제외양요트연맹) 등이 후원해 열렸다.

3개 코스는 한산대첩 장소인 통영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를 중심으로 화도 앞 해상의 거북선 코스, 한산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학익진 코스, 비진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이순신 코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우리나라 최대 요트대회이자,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세계 해전역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매년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는 한국, 미국, 태국, 싱가폴 등 12개국에서 총 37척, 350여 명의 국내외 임원‧선수단이 참가했다.

특히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다수 숙연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진행했고, 경상남도·통영시·통영해양경찰서·통영CPR 봉사대·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등 관련 기관 및 딘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대회 종합우승은 6연패를 달성한 ORCⅠ 비키라(한국)팀, ORCⅡ(크루저) 종목에는 블루피카소(한국)팀, J/24 종목에는 팀 발키스(Balqis, 싱가포르), J/70 종목에는 팀 몬순(Monsoon, 말레이시아)이 각각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싱가포르 대표로 참가한 한 선수는 “4일간 너무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있는 자연경관 속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통영에서 지내는 기간 동안 최고급 굴을 비롯해 싱싱한 수산물을 현지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번 대회 레이스 결과다.

■ORC I

1위 팀 비키라(Team Vikara, 한국)

2위 아디딧(Ididit, 한국)

3위 평택엔젤스(한국)

4위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한국)

5위 아프로 블루(Afro Blue, 한국)

 

■ORC II

1위 블루 피카소(Blue Picasso, 한국)

2위 블랙펄(Black Pearl, 한국)

3위 702요트선대(한국 통영)

4위 팀 아미고(Team Amigo, 한국)

5위 아프로망(Aproman, 한국)

 

■ J24

1위 팀 발키스(Team Balqis, 싱가포르)

2위 섬머산타(Summer Santa, 한국)

3위 팀 레이디스(Team Ladies, 한국)

4위 팀 사랑해(Team Saranghae, 한국)

5위 팀 처용(Team Cheoyong, 한국)

 

■ J70

1위 팀 몬순(Team Monsoon, 말레이시아)

2위 팀 자이크(Team Zhik, 한국)

3위 KSA-UMT(싱가포르)

4위 팀 타일랜드(Team Thailand, 태국)

5위 팀 소풍 70(Team Sopoong 70,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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