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문호)가 주관해 ‘미래의 섬 한산도! 다시 찾은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4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지난 17일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 한산면 추봉리 봉암마을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진해국악예술단의 사물놀이와 한산면 홍보대사 청임의 불멸의 영웅 이순신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면민 9명 표창장 수여,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전영상 등이 진행됐다. 또 이날 축제에서 처음 공개된 미스트롯2 김다현의 ‘한산도 추억’이 울려 퍼지며 축하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맨손고기잡이를 시작으로 갯벌보물찾기, 바지락 채취, 통발고기잡이, 후리그물 고기잡이 등 체험행사가 봉암마을 갯벌과 바다에서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크루즈 요트체험, LED 바람개비 만들기, 에코백만들기,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가 주관한 풍선 및 팝콘 나눔행사 등이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체험행사를 하는 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색소폰합주, 난타공연, 라인댄스 공연, 한산면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등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어 축제의 흥겨움을 한껏 고조시켰다. 김문호 한산면주민자치위장은 “오늘 바다체험축제를 함께한 가족, 친구, 지인 모두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치원 한산면장은 “그간 축제 준비를 위하여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회원들이 노력한 결과물이 빛을 발한 자리였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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