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후 3시 통영 콘서트홀서 최종무대, 오는 5일 입상자콘서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결선 진출자가 발표됐다. 김송현·선율·정규빈(이상 대한민국), 자루이 청(중국) 등 총 4명.

총 26개국 183명의 지원자 중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1차 본선에서 17명, 2차 본선에서 10명이 경연을 벌인 결과, 결선 무대에 4명이 오르게 됐다. 피아노 부문으로 열리는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결선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경연자들은 프로코피예프, 브람스, 베토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을 이승원이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와 협연한다. 지난 2011년 결성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모인 실력 있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인츠 홀리거, 크리스토프 포펜, 미하엘 잔덜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스테판 애즈버리,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이 이끌어 왔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이승원은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부지휘자다. 루마니아 BMI 국제 지휘 콩쿠르 및 대만 타이페이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또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뉘른베르크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했다.

결선 경연은 공식 홈페이지(www.isangyuncompetition.org)와 통영국제음악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통영국제음악재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콩쿠르 현황이 업데이트된다. 결선과 입상자 콘서트 티켓은 3만원이며, 입상자 콘서트는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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