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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동 발개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에 인근에 마린 카페 아라(Marine Caffe ARA)가 들어섰다. 운영주체는 예비사회적기업 아라마린서비스(주)이며 요트인들의 정보교류가 가능한 요트클럽하우스이다. 직원은 4명이다. 통영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하고 이색적인 마린풍의 공간이다. 관광객을 위한 요트모형 등 각종 기념품을 제작, 판매하고 요트투어 프로그램 희망자를 모집하고 모이는 집결지이자 쉼터를 통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꾸민 것이다. 영화상영과 요트관련 교육도 가능하다. 요트인들을 위한 전문 서적, 요트장비 및 의류판매도 하며 해상안
카메라 탐방
홍경찬
2014.06.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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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막아낸 18년 간 등굣길 지킴이25년 무사고 눈앞, 자원봉사 장비 지원 시급미실시 등하굣길 안전 지도 확대 위해 회원 가입 절실 남편과 아빠로서는 빵점인 가장이라지만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도 등하굣길교통 안전 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 왕에 등극했다. 90년 택시회사에 입사한 이후 25년 무사고 운전, 월~금요일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자원봉사, 장애우 돕기 전국 사건사고 현장 일손 돕기로 화살촉보다 빠른 24년을 보냈다. 지난 5월 최병희 개인택시운전자가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왕에 선정됐고 2일 충무실내체육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6.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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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의 재단사, 30년 동안 6,000여벌 제작30년 역사의 서부경남 유일 나잠 잠수복 업체110명 나잠녀들의 치수 꿰뚫고 뒷바라지 동행 30년 동안 나잠녀와 함께한 서부경남 유일한 나잠 잠수복 제작 업체인 대양잠수복은 잊혀져 가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남편 고현권(56)씨는 제주 시흥, 부인 부향숙(56)씨는 제주 종달리가 고향이다. 서부경남제주도민화와 통영제주도민회 임원도 맡고 있다. 잠수복은 단순히 추위를 막기 위해서 입는다. 뛰어난 보온력을 자랑하며 몸에 착 달라붙는 맞춤복은 해녀를 상징한다. 나잠녀들도 집에서 저녁 2-3
카메라 탐방
홍경찬
2014.06.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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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돈은 모이니 음식 고집만 지켜왔다터미널 회집, 남편은 시청 청원경찰 부인은 맛의 고수25년 째 계절 음식의 진수, 공무원이 인정한 맛집 터미널회집은 통영여객선터미널 공사가 한창이던 1991년 그 문을 열었다. 남편 정두연(67)씨는 통영시청 청원경찰로 근무했고 부인 장정연(호적명은 장두연)씨는 식당 운영으로 가족 생계를 책임지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1995년 시청이 새청사로 이전하고 식당을 옮기지 않았고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사를 담당한 시청 건설과 직원들이 쇄도했고, 공무원들이 인정한 맛집이라 타지에서 온
칼럼
홍경찬
2014.06.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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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번영의 조선업, 내일을 약속받은 천혜의 해양관광특구 개인이나 공동체, 도시 또는 국가 등 그 무엇이라도 성쇠의 일생을 반복한다.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기반 위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봉평동은 중소조선소들의 번성 속에 짧지 않은 시간 번영의 달콤함을 맛봤다가 쇠락의 고통에 빠졌다. 하지만 천혜의 환경을 활용한 관광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관광객의 천국, 통영의 섬과 케이블카주말이면 통영은 시작과 끝이 막힌다. 통영으로 밀려오는 관광차량들로 고속도로 출구부터 막히고, 반대끝자락 미륵도가 꽉 막히기 때문이
마을이야기
김숙중
2014.06.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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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인정 한우인증점 A++ 등급 쇠고기 제공주인이 밑반찬 채소 직접 농사지어 공급대가한우촌의 점심특선이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한우전문점인 대가한우촌은 특히, 한우협회로부터 한우인증점으로 인정받았다. 점심특선은 우선 소고기숯불구이와 12가지 이상의 밑반찬과 각종 채소 쌈까지 제공되는데, 가격은 1만원으로 점심식사로는 부담없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실제 구이를 먹어보면 부드러운 식감과 잘 배합된 양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기를 추가하면 8,000원 따로 내면 된다.대가한우촌(대표 허찬기)이 야심차게 내놓은 점심특선은 그
맛집
채흥기
2014.06.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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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 중앙시장 120년 4대째 삶의 어머니마오 중국집은 중국 화교인의 음식을 위한 터전전국 명소 활어회초장 기초 다진 세밀한 여장부마오는 마오찡짱, 모택동 마오쩌둥의 애칭이다. 마오 사상은 요사이 재조명되고 있고 지난 2013년은 마오 탄생 120주년이기도 하다. 때를 같이해 중앙시장 4대째 120년간 대를 이어오는 상인이 있다. 초기 강신지업사로 시작해 영창상회, 똘이회초장, 그리고 마오 중국집이다. 중앙시장 내 마오 중국집이 지난 3월 17일 문을 열었다. 이곳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사가 깊다. 중국 모경의 12대손이라는 설명
칼럼
홍경찬
2014.06.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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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거주한 유구한 역사, 봉평동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봉평동은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미륵도의 중심이다. 당초의 계획처럼 관광특구로써 발전을 거듭하지는 못했지만 한려수도조망 미륵산케이블카와 유람선터미널이 있으며, 마리나콘도를 비롯한 다양한 숙박시설이 갖춰진 이곳은 역시 통영 관광의 중심지다. 바다사내들의 원혼을 달랜다미륵도에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을까? 봉평동에는 해안가를 따라 수 십 개의 지석묘가 산재해 있었다고 한다. 바둑판식과 탁자식으로 나뉘는 지석묘의 양식 중 현재 남아있는 2기의 봉평동 지석묘는 바둑판식으로 청동
마을이야기
김숙중
2014.06.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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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영골프장 완공되면 지역골프 유망주 육성 큰 전환점 기대 골프는 아직까지 서민들에겐 멀게만 느껴지는 종목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최경주라는 국제적인 스타가 미국PGA(프로골퍼협회)투어에서 맹활약 중이고, 대한민국 낭자군들은 미국LPGA(여성프로골퍼협회) 무대를 안방처럼 휘젓고 다닌 지 오래됐다. 축구의 「박지성 키드」가 있기 오래전 「박세리 키드」가 있었다. 가깝게 보면 골프는 통영체육계의 효자종목이다. 통영골프는 도민체전에서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1990년 골프가 정식종목이 된 이래 모두 20회 출전한 통영은 우승만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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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 4,000불, 텐트→ 캠핑카 시대 빠르게 전환움직이는 펜션, 6~8인 숙박가능, 8,000만원 주문 제작“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선진국의 경우 국민소득 2만5,000불이면 캠핑카에서 3만 5,000불 정도이면 요트시대로 가는데, 현재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2만 4,000불 정도 되므로 해양스포츠 레저산업이 텐트에서 캠핑카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올 2월 출범한 캠핑카 제작 전문업체 캠피스타의 조만혁 이사는 캠핑카 시장을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2년 전부터 캠핑카 시장이 연간 100% 정도 성장세를
카메라 탐방
채흥기
2014.06.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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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품질 미우지두부, 노블레스 오블리지 실천한 독지가 김삼주 선생미우지두부도 유명하지만, 두부하면 강릉의 초당두부다. 초당(草堂)이란 16세기 중엽 허엽이란 인물의 호로 그는 허균과 허난설헌의 부친으로 더 유명한 사람이다. 강릉엔 초당두부, 통영엔 미우지두부허엽이 강릉부사로 재직 시 현재의 강릉시 초당동에 거주하면서 그곳의 맑은 샘물로 키운 콩과 두부에 바닷물로 간을 맞춰 만든 것이 초당두부의 시작이라고 한다. 산양면 출신의 치과의사로 통영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안휘준 원장의 저서「희망을 방포하라」에는 미우지두부의 유래에 대해 이렇
마을이야기
김숙중
2014.05.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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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고집, “금 세공은 예술이다.” 북신시장 한성골드, 강한성 세공사가 다듬는 ‘예술’ 분수에 맞는 보석은 빛나지만 사치는 금물 “분수에 맞는 보석은 자기를 빛내주지만 사치는 오히려 아름다움을 잃게 만들어요” 금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하는 직업을 30년간 해온 강한성(48) 세공사. 북신시장(충무고 아래 시장 입구)에 자리 잡은 곳으로 통영에 단 두 곳 존재한다는 세공사의 금방이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30년간 보석 세공을 해왔다. 금 관련 세공 전망이 좋아서 몸을 담았고 한 눈 팔지 않았다. 스승들은 은퇴했지만 예술로 생각하
칼럼
홍경찬
2014.05.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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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마음의 표현이자 슬픔 달래는 친구”피아노·영어만 매진, 손열음 피아니스트 롤모델서바이벌 콩쿨인 독일 하겐 모차르트 콩쿨 피아노 협연 우승 조서연(11 통영초 4) 양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8번 K. 246을 연주해 지난 4월 독일 하겐 모차르트 콩쿨 피아노부문 협연 우승을 차지한 영재이다. 1년 간 진행된 서바이벌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기까지 서울과 독일 통영을 오갔다. 하교 후 피아노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을 하고 영어 공부 자기 계발에도 집중한다. 연습 과다로 손톱이 상하기도 했다. 그의 롤모델은 손열음. 3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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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깊은 맛, ‘묵은지 김치찜’텃밭에서 키운 농산물 손 맛의 진수성찬사인방숯불갈비, 산양읍 환경과 땅과 사람 손의 조화 저녁밥상 어머니 손맛이 담긴 김치찌개는 밥도둑이다. 박경리 작가의 묘소 가는 길인 사인방숯불갈비는 묵은지 김치찜이 일품이다. 주인장 조규식(65)·최전(62) 부부는 40년 산양읍 터줏대감으로 15년을 식당 운영한 그 노하우를 전했다. 정성은 더욱 새콤달콤한 맛으로 숙성시켰다. 어떤 맛인지 묻자, 일단은 먹어보자 한다. 묵은지 양은 1포기가 넘는다. 김치찜의 영롱한 진주처럼 돼지고기는 다소곳하게 자리잡고 익고
칼럼
홍경찬
2014.05.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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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이 고개, 신령스런 선금산, 통제사가 칭찬한 약천, 이곳은 이야기골 미수동에는 유독 많은 전설들이 구전되고 있다. 현대적 과학지식과 산물이 없었던 옛날 사람들의 창조적 상상력이 발휘 돼,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전설로 진화한다. 물론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생성되는 전설들도 많다. 가는 이 고갯길의 전설들미수동에서 산양읍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세포고개로 일명 ‘가는 이 고개’다. 옛날 이 고갯마루 외딴 오두막집 폐가에 밤마다 여인네의 울음소리가 들려 웬만한 동네주민들은 해가 지면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고 한다
마을이야기
김숙중
2014.05.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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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하느라 행사 미루다 세월호 참사로 5월10일 예정 이․취임식 취소통영해양사고 대부분 해양구조대에서 수습, 대형사고 발생 위험성 ‘상존’ 장종철 대장(53)은 작년 임기 2년의 통영해양구조대장에 취임했다. 전국적인 조직개편 문제로 공식적인 취임식 행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다 지난 5월 10일 마침내 취임식 개최일정을 잡았었다. 하지만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이마저도 못하고 바로 자원봉사 하러 진도로 달려갔으니 남에게 보이려고 시작한 해양구조단 봉사는 아니지만 장종철 대장은 참으로 복도 없는 사람이다.
일하는 사람들
편집부
2014.05.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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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현상유지, 서호시장 기획 재미”만물슈퍼 박종이, 25년 서호시장 지킴이 15년 택배 운영서호시장 노후 건물 2~3층 옥상 주차장 새로 건립해 공생 주장 박종이(59), 백정대(68) 부부는 만물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25년간 서호시장 지킴이로 15년은 얼음과 박스 포장 택배를 통해 새벽 4시부터 집을 나선다. 통영의 오랜 물류를 담당해온 만물슈퍼, 해방슈퍼와는 양대 산맥이지만 주차문제로 인해 현상유지만 한다는 주인장의 설명이다. 택배는 가게 운영 현상유지, 오히려 서호시장을 위한 나름대로의 기획이 더 재미난다는 것. 박종이
칼럼
홍경찬
2014.05.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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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문학관·이태규생가·이순신공원, 이곳은 또 다른 통영오직 충무공만 거느릴 수 있는 장수사람은 자신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대상을 찾으려고 하고, 만일 그런 대상을 만다면 평생을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그를 위해 바치기도 한다. 요즘말로 멘토 라고나 할까, 주종관계 사회이던 당시의 정서라면 대부분 임금이 그 대상이었다.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 1552년 전라도 보성 태생인 염언상은 무과에 급제해 6품에 이르렀지만 난세에 대한 실망 때문인지 벼슬마저 내던졌다. 이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이순신 휘하로 들어가 옥포해전, 한산해전 등
마을이야기
김숙중
2014.05.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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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굴튀김’ 인지도 ‘쑥쑥’, 근해통발수협직매장관광객 위한 화장실 무료 개방, “손님은 왕” 통영 굴처녀. 그녀는 3대째 굴양식을 하는 어민의 큰딸이다. 지은진(30)씨는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굴과 가깝게 지냈다. 그러다 26살 서호시장 각굴과 생굴 판매를 위한 ‘굴처녀’ 상호를 사용했고 현재 중앙시장 근해통발수협직매장을 운영하면서 ‘튀김 굴’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6일 굴처녀를 만났다.지용주(56)·조행이(53) 부모의 큰딸로서 굴 애착이 높았고 전한다. 굴이 양식 후 경매를 거쳐 세척과정, 배송의 흐름을 따라
칼럼
홍경찬
2014.05.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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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마셨던 물 ‘스파클’ 공급통영을 비롯 사천.거제.고성 등 판매영역박 대표, 통영로터리클럽 등서 사회적 책임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스파클샘물 유통사업은 2년 전 조선업체의 불황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통영 지역에서 가장 큰 유통업체로 성장했습니다.”박홍대 대표가 ‘스파클’ 브랜드의 샘물유통업 시작 전 휴대폰가게, 유흥업 협동조합 근무,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했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최종 사업은 샘물유통업이었다.이제는 통영을 중심으로, 사천과 고성, 거제 등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
카메라 탐방
채흥기
2014.05.07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