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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바다,하늘...그 곳이 우리들의 일상이며 우주이다.그 속에서 흐름을 표현하며 모든 이가 힐링할 수 있는 ‘쉼’이었으면 합니다. 황숙경(경남 통영시 용남면 미진2차아파트, 010-3587-2350) :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서양화) 졸업, 개인전 4회, 경남국제아트페어, 그룹단체전 다수참여, 현 통영미술협회·한국미술협회·대한 창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4회 개인전 예정 : 12월 20~27일, 남망갤러리
기고
전공식 기자
2020.1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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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인구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국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과 거리 제한 등의 통제를 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함으로써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무역이 위축되어 상품과 서비스 등의 수요와 공급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기에 생산된 물품에 수요가 발생하지 않으면 운영이 어렵다. 임금은 물론이고, 생산물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를 구입할 수 없고, 고정비용과 유동비
칼럼
한려투데이
2020.1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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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겨울바다 - 이대근추도 연화도 사랑도 비진도…….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그리고 중앙에도 하나 놓고,뒤에도 하나 놓고,거기 그 이름들 하나 낯설지 않는통영의 겨울바다는 늘지친 어느 날엄마 품과 같다통영의 바다에는작은 눈물 큰 눈물더 큰 눈물들 떨구고 간 이가 있기에바다도 멈추고섬들도 멈추고가슴속 미동마저 멈추고 섰던 거 같다멀리 하얀 거품 단 작은 배 하나 바삐 간다지나던 구름 하나 쉬어도불던 바람 잠시 멈춰도구슬처럼 빛나는 은빛 그리움들밤이면 수많은 별이 될 텐데…….간간이 달아노을길 지나는 연인 실은 차느리게 지나간다아무렇
칼럼
한려투데이
2020.11.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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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항과 충무김밥 박 건 오(수필가,사진작가)1960년대의 충무항은 남해안 뱃길의 중심지였다. 충무항은 부산항에서 전남 여수를 오가는 여객선의 중간 기착지로, 부산 여수항까지는 각각 3시간여가 걸렸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육상 교통이 오늘날처럼 발달하지 못하였던 그때는 남해안의 여객선 뱃길이 황금 항로이었다. 바다의 실크로드라 불릴 정도로 여객손님과 화물이 많았다. 강구안싼판(부잔교)에는 화물이 수두룩 쌓이기도 했다. 충무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부산으로 항해할 때는 어김없이 거제 성포항에 들르고, 때로는 부산 가덕도 앞바다에 지나칠
기고
한려투데이
2020.1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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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가 매월 실시하고 있는 본지 직원대상 윤리교육이 지난달 28일 실시됐다. 이날 윤리교육에는 이광호 본지 발행인, 김숙중 본지 편집국장, 전공식 기자, 이여순 인턴기자가 참여했다.윤리교육 주제는 “취재원”으로 본지 김숙중 편집국장은 “취재원 보호는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한 불문율”이라고 강조했다. 마치 변호사에게 법률상 의뢰인에 대한 비밀엄수의 의무가 있듯이, 공무원들에게 공무상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듯이 취재기자에게도 취재원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변호사나 공무원과 달리 법률로 규정된 것은 아니다.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0.1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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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한다. 소수의 악덕업주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기업가들이 욕먹는다고.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흐린다고. 이는 맞는 말 같지만, 사실은 무서운 말이다.소수의 희생양만-물론 자업자득이지만-비난하면 나머지 대다수는 안전하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 나만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미성숙한 태도이자,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이렇게 소수의 희생을 통해서 난국 넘기는 일이 지속되면 갈수록 그 병폐는 더욱 심각해져서 나중에는 치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기자수첩
편집부 기자
2020.1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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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공기업, 공공기관 등은 해마다 두 번 정부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주관의 경영평가와 국민권익위 주관의 청렴도 평가가 있다.경영평가 결과는 5개 등급으로 나누어 발표되는데, 각 기관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등급에 따라 인건비 등 인상에 매우 큰 차등이 있다. 각 기관은 다시 내부적으로 직원들을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성과급*을 지급한다. 여기서 성과급*이란 일반 사기업의 성과급과는 다른 의미로, 기존의 임금 중 일부를 성과급이란 항목으로 만들어 차등지급 하기 위한 것이다.그런데 공적인 일을 동일하게 수행하면서 차이
기고
편집부 기자
2020.11.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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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로부터 태어나 각자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한 평생을 살다가 어느 날 이 세상을 떠나가게 되어 있다. 이러한 순리를 그 누구도 역행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아무 소용이 없다.생과 삶과 죽음의 순리는 거스를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한다. 이게 바로 자연의 순리이며 법칙이다. 너나 나나 우리 모두가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진정으로 내 탓, 내 책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그 잘못에 대하여 책임 있고 깔끔하게 처신한 일이 몇 번이나 있을 까 하는 생각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상대가 가족, 친인
칼럼
편집부 기자
2020.1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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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는 명태와 같은 흰 살 생선으로 몸통 옆에 달처럼 동그랗고 커다란 반점 때문에 달고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달고기 구이가 올라 한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그 당시에는 평소 저렴한 생선이었던 달고기가 도미 등 고급생선과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기도 했다.달고기는 비린 맛이 적고 맛이 순하고 담백하여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잔가시가 없어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영양식이라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주로 생선스테이크 요리로 많이 조리되며 고급음식에 속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칼럼
편집부 기자
2020.11.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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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낚는 사람들 박 순 자(수필가)하현달 주변으로 별들이 흔들린다. 창가에 턱을 괴고 하나 둘 또 하나…. 별을 세다말고 빨강 파랑 등대불빛이 5초마다 바뀌는 별난 셈을 한참 한다. 문득 누군가 잠 못 들고 하늘을, 바다를 바라보며 한숨 내쉬고 있을지도 모른다.나라경제가 힘들어진지 오래다. 웬만하면 어려움을 말하지 않는 큰아들이 한숨 섞어 말한다. 회사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며 직원을 몇 명 줄여야겠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우리뿐 아니고 여기저기 문 닫는 제조업체들이 많아 졌다고 덧붙인다.“밤낚시 갑니다.”낚시 가방을
기고
한려투데이
2020.11.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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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인, 소설가) 물 메기 말려서 딸 시집보내던 추도에물 메기는 나는데시집 갈 딸내미가 없구려 하 못생겨서 옛날에는 버린 물고기지금은 비싸서 비상砒霜이라네사람이나 짐승이나 귀하면 비싸느니. 선들선들 갯바람 부는 덕장에한 장날 꾸덕꾸덕 말려술안주로 제격인추도 마른 물 메기무 파 듬성듬성 썰어 넣어시원한 메기 국숙취에 제격이라. 산삐알* 개간하여논밭 일구니논은 아들주고밭은 딸 몫이요남해안 섬 중에서 물 좋기로 소문 난 섬추도물이 좋아선지딸들 인물도 절색이네. 어느 섬이나 학교는 문 닫고선생은 떠나고연로한 어르신들
기고
한려투데이
2020.11.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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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무공의 「난중일기」 유담(유영희)계사년 5월 13일 병인맑음, 식사 후에 조그마한 산봉우리 위에 과녁을 설비하고 순천부사 · 광양현감 · 방답 첨사 · 사도 첨사 및 우 후, 발포 만호와 편을 나누어 승부를 겨루다가 날이 저물어서 배로 내려왔다. 밤에 영남 우수사에게 선전관 도언량이 왔다는 말을 들었다. 이날 밤 달빛은 배안에 가득하고, 홀로 앉아 있으려니 온갖 근심이 가슴에 치밀어 올라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닭이 울고 나서야 겨우 선잠이 들었다. 위의 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쓰신 「난중일기」 중, 하루의 기록이다. 이
칼럼
전공식 기자
2020.11.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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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입니다 김 원 기 새 통 영 새 마 을 금 고 이사장 우리는 부모로부터 태어나 각자 자기나름의 방식대로 한 평생을 살다가 어느날 이 세상을 떠나가게 되어 있다. 이러한 순리를 그 누구도 역행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아무 소용이 없다. 생과 삶과 죽음의 순리는 거스를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한다. 이게 바로 자연의 순리이며 법칙이다.너나 나나 우리 모두가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진정으로 내 탓, 내 책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그 잘못에 대하여 책임있고 깔끔하게 처신한 일이 몇 번이나 있
칼럼
전공식 기자
2020.11.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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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전광일 위원장 외 김상간·정찬복·조영섭·최용민 위원 참석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10월회의가 지난 21일 본사 지면평가위원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광일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간 위원, 정찬복 위원, 조영섭 위원, 최용민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광일 위원장은 발행호의 순서와 주제에 상관없이 자율의견 개진 방식으로 또 지면에 실린 기사 외에 자유주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오랜만에 회의에 참석한 최용민 위원은 “자주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래도 한려투데이를 구독함으로써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는 도움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0.10.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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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0.10.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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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요 리더인 마이크로소프트의 , 아마존의 , 페이스북의 등은 자신이 부딪힌 위기를 극복한 첫째 비결은 절제라고 말합니다. “내 삶을 이끈 진짜 힘은 절제에 있다” 세계적 투자가 의 인생 원칙도 절제였습니다.욕망을 선천적인 것으로 생각할 때 본능이라고 합니다. 즉, 어떤 생물 조직체가 선천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동작이나 운동, 아기가 젖을 빤다든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행동 따위를 일컫는 표현이지요. 심리학자 나 은 식욕-성욕-군거
기고
편집부 기자
2020.10.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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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라는 선수가 있다. 여전히 현역이다. 사실 그는 올해를 마지막이라고 은퇴선언을 했다. 1979년 4월생이니까 41살하고도 6개월이나 경과했으니, 웬만한 팀에서는 감독급이다. 1998년 고졸신인으로 LG트윈스에 우선 지명됐고, 2002년 데뷔했으니 올해로 19년째다. 2005년 도루왕, 2009년 타격왕, 2012년~2013년 골든글러브 연속 수상했으니 10년 넘도록 정상급이었다.2016년 8월 11일 2000안타를 달성하더니 2018년 6월 23일 양준혁을 제치고 2319안타로 개인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갱신했고, 얼마 전인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0.10.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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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가 맞다는 생각에도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째, 우리나라는 전 국민에게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대부분(성형외과 등 건강보험과 상관없는 의료기관과 제주도에서 일부 시행되는 영리의료기관은 제외)은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해야 되고, 의료기관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사가 행한 진료비를 국가가 정한 의료수가(행위별 수가와 포괄 수가라 한다)에 따라 받게 되어있다.국가는 ‘건정심(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을 통해 1년에 한 번씩 다음 년도의 국민건강 보험료와 의료수가의 인상률을 결정하고 그대로 시행된다. 즉 가신
칼럼
한려투데이
2020.10.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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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자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도미요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도미요리 중에서도 대표적인 궁중요리의 하나인 도미전골(승기악탕)은 그 맛도 일품이지만 모양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손님초대 음식으로 훌륭하다.기본적으로 소고기육수를 사용하는 도미전골을 오늘은 해물육수로 더욱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을 내고 고명을 단순화해 도미의 맛을 최대한 살려보았다. 전골속의 도미전은 쫀득하고 탱글한 맛으로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다. 노약자들이나 환자들의 원기회복에 아주 좋은 음식이며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길목
칼럼
김숙중 기자
2020.10.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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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혁림 화백 타계 10주년, 통영을 말한다 ------------------이대근(시인, 수필가) 올해는 동양의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라던 전혁림 화백 타계 10주년이 되는 해다. 통영 하면 미술과 문학과 음악의 산실이자 예향의 도시이다.어쩜, 한국의 나폴리에, 어쩜 세계의 통영으로 당당히 기립할 수 있는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도 남는다. 전국 어디를 봐도 이처럼 예향의 도시는 없을 것이다.오늘 전혁림 화백의 추모에 있어 그가 남기고 간 업적을 기린다. 다시 예술의 승화 발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절실히 바라는 마음에서 화백의
기고
전공식 기자
2020.10.20 13:25